채근담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得趣不在多(득취불재다)라 : 정취를 얻음이 많은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盆池拳石間(분지권석간)에 : 쟁반만한 연못과 주먹만한 돌멩이에도 烟霞具足(연하구족)하고 : 연기와 안개가 모두 깃들어 있도다. 會景不在遠(회경불재원)이라 : 좋은 경치는 먼 곳에 있지 않으니 蓬窓竹屋下(봉창죽옥하)에 : 쑥대 창 대나무 기둥 오막살이에도 風月自賖(풍월자사)니라 :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이 절로 넉넉하다. 가까운 곳.. 진즉부터 마음 먹었는데.. 보고자 했던 벽화 보다 붓꽃과 담쟁이 덩쿨이 더 인상에 남았다 역시 좋은 경치는 먼곳에 있지 않다.. ( 마비정 벽화 마을에서 만난 붓꽃과 담쟁이.그리고 대나무 울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