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총리 임명후 최단 기간 재직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물러 났다 그렇게 총리 임명 인준안을 반대했건만 사필귀정이란 사자 성어가 맞다는걸 또 한번 증명했다 불량품의 낙인이 찍혀 "불량 완구"라는 말이 길이 회자될듯 하다 사람이 병에 걸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면 보통 초연해지고 세상사는것에 대해 욕심을 버리고 미련이 없어지기 마련인데 그는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어쨌거나 역사에 오명을 남기고 일단은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질것이다 이 정부 들어 벌써 총리만 3명이 낙마하고 2명이 사퇴.. 이완구 후임 인선에 적잖은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되며 매스컴은 "국무총리 잔혹사"라는 말을 남기고 있다 얼마전 읽은 칼럼이 생각난다 조선 왕조 500년사에 길이 남을 청백리였던 명 재상 맹사성에 관한 글이었다 그도 충청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