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은 내 예상과 다르게 "아가씨"의 김민희가 수상을 했다 그 김민희를 호명한건 2015년 수상을 했던 이정현이다 나는 그때 그녀가 수상을 했던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지 못해 뭐라 이야기 할수 없었다 그러다가 청룡영화제가 끝나고 그 생각이 나서 영화를 찾아 보게 되었다 이정현은 1996년 그녀에게 대종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게 해주었던 "꽃잎'이란 영화의 인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 15살인가,16살인가의 어린 나이에 그녀의 신들린듯한 연기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20년이 지났는데도 교복을 입은 그녀의 모습이 전혀 어색지 않고 그것을 보는 나도 당연한듯 보다가 소스라치듯 그녀가 30대 후반이라는것에 놀라게 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소위 저예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