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일 받아 보는 "따뜻한 하루"에서 "아이들은 다 무사해 우리들은 걱정하지마"란 제목으로 메일을 받았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아이들은 다 무사해, 우리들은 걱정하지마 아버지의 큰 어깨는 지구를 들고도 남을 만큼 단단해 보입니다. 아버지는 불사신처럼 가족을 지켜내는 슈퍼맨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버지가 쓰러졌습니다. 집에 불이나 가족을 삼키는 순간 아버지는 불구덩이에 들어가고 또 뛰어들었습니다. 잠을 자던 순간 갑자기 발생한 화재... 아버지는 엄마, 큰딸 유진이, 3살 아기를 차례로 대피시켰지만 둘째 서빈이가 나오지 못한걸 알았습니다. "서빈아... 서빈아..." 아버지는 아이의 이름을 미친 듯이 부르면서 불속으로 다시 뛰어들어 서빈이를 찾았지만 화염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불속에 갇혀 쓰러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