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도 저물어간다 다사 다난했던 한해였고 날씨뿐 아니라 체감 경기가 더 추웠던 2016년이었지만 여러 모임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12월들어 2016년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을 맞이하는 송년회가 열리고 있다 지금 같은 시국에 송년회 참가하는게 좀 걸리기도 한다 예전처럼 12월 하루 걸러만큼의 송년회 일정은 없지만 요 몇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초등학교 동기 송년회는 참석했다 해가 갈수록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진다 과거처럼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분위기는 이제 아니다 체력이 못 따라 주는것도 그 이유가 된다 작은 모임이지만 모임을 이끌어준 친구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친구가 다시 이 모임을 맡아주기로 했다 권력도 없고 명예도 없는 자리 오로지 수고만 있는 자리인데..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의 인사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