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끝난 8월 첫 일요일.. 더운 날 시원한곳을 찾아 가까운곳으로 점심도 먹을겸 나섰다 일년전에도 왔었던 칠곡 송림지 근처의 오리집 "호수가애" 오리 백숙을 주문해 놓고 ( 나오는데 1시간 이상 걸린다 ) 시원한 식당 마당에서 담소를 나눈다 모두들 맛있게 식사를 하고 건너 보이는 카페 "호반"으로 가서 다시 호수를 바라 보며 시간을 보낸다 여기서 와이프가 수달도 보았단다 비주얼은 별로지만 푹 고아서 엄청 부드러웠던 오리 백숙 과일 빙수 한그릇 ( \13,000)으로 4명이 나눠 먹고 시쳇말로 본전 뽑았다 더운 날은 이렇게 보내는것도 정말 좋았다 "호수가애"에서 점심을 먹고 "호반"카페에서 과일 빙수를 먹으며 호수를 바라 보며 보낸 일요일 오후.. 호수에 빠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