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택배를 하나 받았다 수입 몰에서 큰아들에게로 온 택배다.. 큰 아들은 지방에서 공부 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집에 오면 사용하겠지 생각하고 포장을 개봉않은채로 두고 있었더니 마눌님께서 나에게 온 택배일지도 모른다며 전화를 해 보라 했다 톡으로 택배 왔다고 이야기하니 내꺼란다 생일 선물이란다 매일 이 신발을 신고 열심히 운동하라고 한다 포장을 뜯어 봤더니 고급 운동화다 기분이 싫지는 않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좀 벌더니 그래도 아빠 생일이라고 선물을 했다는게 기특하다 가만 생각해 보니 처음 받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 날 마눌님이 곧 있음 큰 아이 생일인데 뭐 해 줄꺼냐 그런다 아차 내 생일 9일뒤면 큰 아이 생일인데.. 나도 뭐 해 줘야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