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은 일단 좋은 영화다 예전에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는 좋은 영화라고 이야기 해왔는데 영화 :"남한산성"은 생각을 넘어 그 시대의 역사를 다시 한번 찾아 보게 되었으니 당연히 좋은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역사적 사실을 찾아 내려 가다 보니 조선왕조실록의 인조실록의 관련 내용까지 찾아 보게 되었다 인조실록34권 인조 15년 1월 30일 실록에는 다음과 같은 굴욕적인 내용이 적혀 있다 ( 조선 왕조 실록 국역본을 옮겨 옴 ) 용골대(龍骨大)와 마부대(馬夫大)가 성 밖에 와서 상의 출성(出城)을 재촉하였다. 상이 남염의(藍染衣) 차림으로 백마를 타고 의장(儀仗)은 모두 제거한 채 시종(侍從) 50여 명을 거느리고 서문(西門)을 통해 성을 나갔는데, 왕세자가 따랐다. 백관으로 뒤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