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두고 두고 지쳤을때,오랫만의 여유를 느꼈을때 읽고 싶은 책이다 모두 95개의 짧은 글이 있으니 한 시간만에 다 읽을 수도 있고 며칠이 걸릴수도 있다 수도자의 길을 담담히 가고 있는 수녀님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나는? 하고 되 물어 보게 된다 공감이 가는 글들이 있다 몸이 아프면 진료를 받듯 마음도 자가 검진이 있어야 한다 쌓이고 고이면 썩어 몸까지 전이되는 마음 병 나는 요즘 말과 사람을 비우는 마음 치료가 필요하다 [ 마음이 아프다는 징표 글중 일부 인용] 나도 신체의 치료 뿐만 아니라 마음의 치료가 필요하다 사람 자체를 거부하면 내 둘레에 담만 높아진다 [ 그분과 나 글중] 아직 내게는 대인기피증이 있다 사람들이 싫다 개인의 욕심만 생각하고...이기적인 사람들 죽으면 한 줌의 흙이고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