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루라는게 있다 관련일을 하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무언가를 올려놓고 두들기기 위한 도구이다. 대장일을 할 때 주로 쓰이며, 강철이나 주철로 만드는데 지금은 보기가 거의 힘들고 영화나 드라마의 예전 사극에서만 볼수있다 연기자 이계인이 드라마 주몽에서 야철대장 모팔모로 나왔을때 모루에 대고 병기를 만들던 바로 그것이다 얼마전 대구 북성로에 모루라는 이름의 전시관이 생겨 시내 가는길에 찾아 보았다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북성로 일대에서 진행했던 ‘북성로 역사전통문화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고 할 만큼 제조기술이 뛰어났던 북성로,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형성되어 한국전쟁기를 지나면서 부족한 물자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