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자연휴양림 숙소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 났다 달리 할 일은 없고 바깥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여 마시기로 작정하고 숙소를 나왔다 어제 받은 안내도를 기준으로 전망대까지 한 번 올라 가 보기로 했다 숙소 옆으로 나 있는 산책길을 걷다 보니 시화산 숲길이라고 안내판이 나온다 올라 가는 거리가 1Km가 채 되지 않아 가볍게 생각하고 올랐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그리고 오르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수풀들이 많이 우거져 길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 땀이 약간 날려고 할 즈음 임도와 만나고 전망대 정자와 만나게 되었다 쉽게 생각했는데 다른 것보다 오르면서 멧돼지 포효 소리를 듣기도 해서 약간은 살짝 겁이 났다 아침 시간이라 사람을 못 만난 것은 그렇지만 혼자서 오를 길은 아니었다 혼자서 험한 산을 오르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