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이야기로만 들었던 구절송을 드디어 만났다친구가 일요일 아침일찍 둘이 가벼운 등산겸 해서 가자고 한곳이 봉무공원 뒷편의구절송이다그간 내가 한두번 친구에게 가 봤느냐고 물어서 같이 가자고 한건지는 모르겠다 11시에 예식 참석할일이 있다 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그간 봉무 공원은 몇차례 찾았지만 뒷쪽 팔공산 자락에 있다는 구절송까지는한번도 못 올라가본터였다MTB 코스로도 유명하다는데 트레킹코스로도 괜찮다고도 했다 아침 일찍 보는 단산지는 너무도 평온했다이곳이 10년전만해도 쓰레기천지고 우범지대였다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중반 10여분 약간 힘든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평탄한 코스다 구절송은 울타리가 쳐져 있지만 안내판 하나 없는게 조금은 아쉽다흔히 볼수 있는 소나무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