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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하루 -전형적 타임루프 영화

空空(공공) 2017. 6. 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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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게임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예전의 게임( 전자

오락 이라고도 했다 )의 대부분은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게임에 실패하면 리셋을 한 다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돈을 새로 넣고 게임을 다시 하기도

했다

영화도 이런 게임과 비슷한 장르가 있다

 

"타임루프"라는장르다

일정한 시간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 영화들인데 현실에선

일어나기 힘든 불가능한 상황을 상상력을 최대 동원해서 반복하는 상황을 만들어 냄으로써 불가능한

상황을 해결하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톰 크루즈가 나왔던 2014년 "엣지 오브 투마로우"가 있고 그 이전 제이크 질렌할의

2011년의 "소스 코드"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리고 기억나지는 않지만 영화 중간 중간 그러한 내용이 포함된 영화들이 다수 있었다

 

타임 루프 영화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이 영화 "하루"가 상당히 신선하고 긴장감있고 몰입감있게

보셨을듯 하다

그러나 타임 루프 영화를 보셨던 분이라도 이 영화는 3명의 남자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식상함을

상쇄시킴은 물론 90분이라는 러닝 타임으로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을것 같다

김명민은 그의 필모 그래피를 보니 최근에 출연했던 영화는 다 관람을 한것 같고

변요한은 예전 출연했던 영화는 거의 존재감이 없었지만 "미생""육룡이 나르쌰"등 TV 드라마의

인기를 업고 이번 영화에서는 확실한 역할을 함으로써 존재감을 각인시킬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택시 운전사로 나오는 유재명도 마찬가지로 지금 tvN의 차장검사 역할로 나오면서 이번에 새로운

신스틸러로 올라설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는 여러가지 단어들이 머릿속을 헤엄치고 다녔다

제일 먼저 느낀건 인간의 업보였고 불교의 윤회였으며 참회하는 마음 

어떤일에 대한 저주와 그 저주로 인해 일어 나는 복수였으며  최종은 용서라는 여섯 단어가

시계열적으로 영화 보는 내내 떠돌아 다녔다

( 한줄 줄거리 )

분쟁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하는 저명한 의사 (김명민)은 봉사 활동후 귀국하자마자 딸 은정(조은형)의

생일 약속 장소로 향하는데. . 딸을 만나기로 한 사거리에서 준영은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 것을

목격한다. 그러다 눈을 떠보니 그는 딸의 사고 두 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딸의 사고를 막기 위해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결과는 똑같고, 사고 두 시간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

딸의 죽음을 수차례 반복하던 중, 같은 사고 때문에 죽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자신처럼 하루를

반복하는 남자 민철(변요한)을 교통사고 현장에서 만난다.

준영과 민철, 둘은 딸과 아내를 각각 살리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해 여러 방법들을 써 보는데.... 

 

그러나 참회하지 않는 사람들은 용서하기가 힘이 든다

영원히 지옥속에 살아라는 저주를 받아도 싸다

 

★★★ 90분 러닝타임이 적당한 영화

 

덧..1. 요즘 아이들도 "당 떨어진다"라는 말을 사용하는가 보다 ㅋ

    2. 박스 오피스 100만을 넘었으니 나쁜 성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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