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영화를 볼까 어쩔까 생각하다가 그리 멀지 않은곳 운암지가 생각났다 가까이에 친지도 계셔서 점심도 같이 할겸 그곳으로 나섰다 이곳 칠곡 운암지와 운암지 위쪽으로 낮은산인 망일봉과 함지산은 대구로 온 뒤 자주 찾는곳이다 자주 찾는곳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안 올라본지가 1년이 넘은것 같다 당초 생각은 운암지만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었지만 겨울철 저수지가 다소 휑량하고 날씨도 생각보다 따뜻한듯 하여 산을 오르게 되었다 높지도 않고 경사도 비교적 완만해 근처 주민들의 훌륭한 등산로가 되는산이다 안 와본새 정비가 많이 되어 있다 이정표도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주요 등산로는 미끄러지지 않게 잘 보수가 되어 있었다 여름엔 분수도 있고 작은 음악회도 열리는곳이다 겨울이라 다소 황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