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팔영 인물 크로키 그리고 진선경 분장사진전

지난 6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봉산문화회관

에서 제2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열렸었다

 

16개 광역시,도 대표극단의 경연

공연과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었다

어찌 하다 보니 혼자 연극보러 가기는

뭣하고 해서 부대 행사로 열린

대구문화예술회관의 프리마켓을

잠시 볼수 있었다

 

시간이 일러 보지 못하고 대신 배우 박팔영의 인물 크로키와 진선경의 분장 사진전을 볼수 있었다

배우 박팔영은 2013년 대한민국 연극제 남자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중견 연극 배우이다

또한 드라마,영화에도 자주출연해 낯이 익은 배우다

( 보통 장관,회장등 고위직과 악역으로 많이 나오신다)

 

그런데 그 분의 인물 크로키 실력이 보통이 아니시다

글을 쓰시는 솜씨도 범상치 않아 보인다 이번 기회에 그 분을 새로 보게 되었다

* 크로키 : 인물의 동세나 형태 등을 빠른 시간 내에 종이 위에 표현해 내는 그림

 

꽃이 먼저 피었을 뿐이다

다음은 삶이 피어날 차례다

연극제가 열린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한분 한분의 인물 소개가 한편의 시다

아래 가운데 글을 옮기면

"남편은 귀머거리 아내는 장님이다. 남편은 골라서 듣고 아내는 골라서 본다

남편은 고개로 사랑하고 아내는 눈으로 사랑한다"

본인 자화상도 있다 ( 윗줄 좌측에서 2번째)

진선경은 대구공업대학교 메이크업 분장예술과 교수다

그나저나 날이 가물어 성당못이 바닥을 보인다

시원한 비가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