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현장을 되새기고자
금남로4가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찾아간곳이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이다
전철역에서 이정표가 좀 아쉽다
뒤늦게 확인해 본 사이트는
비교적 자세히 찾아가는길이
적혀 있었는데 그냥 찾아간길이어서
조금 헤매었다
광주 도심의 문화,관광지의
안내판이 좀 더 잘되어 있었으면
하고 느낀다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5.18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한곳으로 2015년 5월 13일 옛 광주카톨릭센터에 설립되었다
개관한지 1년도 채 안된곳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지하는 지상1층과 통하는 계단을
만들어 휴게공간 등 시민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1층에는 기록관 방문객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광주의 관광지를
안내하는 방문자센터가 있다
지상1층부터 3층까지는 ‘항쟁 5월의 기록, 인류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관을
마련하고, 4층은 민주인권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자료, 교양도서 등 1만여 점을
비치한 작은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5층은 세계기록유산과 원본 기록물을 보존한
수장고, 6층에는 윤공희 전 천주교 광주대교장의 집무실 복원과 구술영상 스튜디오, 7
층에는 세미나실과 다목적 강당을 갖췄다.
찾아간날이 일요일 정오 무렵이어서 그런지 관람객이 없어 혼자서 1층부터 7층까지
여유롭게 관람을 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층별로 자세한 전시 내용은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물인만큼 방대한 양이라 다 옮기지는 못하지만 인상적인
부분 몇가지만 골라 사진을 찍었다
옛 광주가톨릭센터를 개조했다
1층 현관에는 5.18 당시 총알 맞은 유리창이 그대로 옮겨져 전시 되고 있다
양은 함지박
5.18 당시 전남도청의 시민군에게 인근 주민이 여기에 주먹밥을 담아 나누어 주었다
그날의 참상을 말해 주는듯
어지러운 신발들..나 뒹구는 탄피
계엄사령관 포고문과 충정부대 회의록
경향신문 5.18 호외
그때 소요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행되었다
김동길 교수도 그때 연행되었었는데....
김영택 동아일보 주재 기자의 취재 수첩
5.18 사망자의 검시 보고서
사망자 사인및 부위가..( 좌 유방부 M16에 의한 자창 )
피묻은 태극기와 에비군복들.
보도 검열된 신문들
붉은 사인펜으로 직직..
나도 하나 붙였다
이곳 6층 집무실에서 창밖으로 내려다본 골목에서 계엄군에게 폭행당한
젊은이가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응급조치를 취해야할텐데 생각하면서도
두려워서 실천하지 못했다 -윤공희 대주교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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