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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경주 여행 ) 배동 삼릉

空空(공공) 2023. 11. 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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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삼릉은 경주 남산의 금오봉을 오르려면 보고 가는 곳이다

금오봉을 2번 올랐지만 그간 지나치기만 했었다

이번에는 오롯이 삼릉을 보기 위해 등산로를 찾았다

입구의 국립공원 탐방 지원센터의 직원분이 금오봉을 가느냐 묻는다

"오늘 같은 무더위에는 지양하는 게 좋다"라고 하시는데 삼릉만 보고 온다니

잘 갔다 오라 하신다


▶ 사적 경주 배동 삼릉 (慶州 拜洞 三陵)

경주 배동 삼릉은 경주 남산의 서쪽 기슭에 동서로 3개의 왕릉이 나란히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밑으로부터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 씨 3 왕의 무덤이라 전하고 있다. 

무덤은 모두 원형으로 흙을 쌓아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신덕왕릉이라 전해오는 가운데의 무덤은 1953년과 1963년에 도굴당하여, 내부를 조사한 결과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 임을 확인하였다. 

무덤에는 돌방 벽면에 병풍을 돌려세워 놓은 것처럼 동·서 양벽의 일부에 색이 칠해져 있는데, 

이것은 본격적인 벽화는 아니지만 벽화가 그려지지 않은 경주의 신라 무덤에서는 

처음 발견되는 것으로 주목되는 자료이다. 

색은 붉은색, 황색, 백색, 군청색, 감청색으로 되어있고, 12폭으로 되어있다.

경주 배동 삼릉의 주인공이 신라의 박씨 3 왕이라 전하고 있지만 확실한 기록은 없고 

신라 초기의 아달라왕과 신덕왕, 경명왕 사이에는 무려 700여 년의 차이가 있어 

이들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또한 신라 초기에는 이와 같은 대형무덤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었다.

신라는 박씨, 석 씨, 김 씨가 번갈아가며 왕위를 이어받았다.

신라 사람들이 신성시 여기던 남산 기슭에 왕릉이 많이 있는데 삼릉이 있는 

남산 서쪽에는 박씨 왕의 능이 많고, 통일전이 있는 남산 동쪽에는 김 씨 왕의 능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무덤 주위를 한바퀴 돌았다
 

☞ 8월 3일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