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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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스템프 트레킹에 참여하다

空空(공공) 2017. 9. 2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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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중 전국적으로 축제가 가장

많은달은 5월이고 그 다음이 10월이다

 

올해는 10월 초 추석의 긴 휴가기간으로

인해 10월 행사 예정이던 축제가 많이들

9월말과 10월중순으로 분산되게 되었다

 

축제의  대부분이 지방 자치단체 주관이

많은데 축제를 실시하는 가장 큰 목적

어찌 보면 잠깐 망각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 생각되기도 한다

 

굳이 "역지사지"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지역 축제는 그 지역의 시민들이 즐기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어야 되거늘 "계획실행"의 의미로 무성의하게 하거나 탁상 행정으로 되어서는 절대 안될것이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도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가 9월23일 오후 1시부터 9월 24일도 오후 1시부터

이틀간 열렸다

올해가 3년째인데 어찌된 셈인지 "축제가 참 그럴듯하고 잘 되었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난 다른 행사는 잠깐 잠깐씩 보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산격교에서 하중도까지 걸어가는 편도 4.8Km

구간의 스템프 트레킹에 참여하였다

이번 축제가 아쉽게 느껴졌던 몇가지를 적어 본다

 

트레킹 시작 시간을 오후 1시로 하는 이유가 있었을까?

    23일,24일 양일간 트레킹 시작 시간이 오후 1시다..물론 축제 시작이 1시라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걷는 사람들은 일찍 걷기를 원한다..꼭 시작 시간에 얽매일 필요가 있을까..

    진행하시는분들 좀 일찍 봉사하시면 안될까 싶었다

    그리고 끝나는 지점 하중도에서의 홍보가 안 되어 ( 하중도 찾아 오시는 분들이 행사에 대해

    궁금해 하셨다 ) 진행 요원들이 설명한다고 경황이 없어 보였다

 

이번 축제는 참여 프로그램이 많아 좋긴 하나 너무 많아 두서가 없는 느낌이다

    축제에 대한 주 컨셉이 불명하니이것 찔끔 저것 찔끔 ..이런 기분이다

    4개 존에 부스만 160개 부스다..관내 단체들은 다 동원시킨듯 싶다

 

무성의한 셔틀버스( 24인승 ) 운행

   축제장에서 하중도까지 4.8Km를 걷고 돌아올때는 셔틀 버스를 탈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배차된 셔틀 버스는 3대, 30분마다 1댔기 배장되어 있고 하중도에서의 교통 정체는 전혀

   감안 안된 배차로 출발지로 버스를 타고 돌아 오시려는분들이 30분~1시간을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 불만이 터져 나오는건 당연했다

 

그외에도 소소한 개선점이 많이 보였지만..

 

다리 교각에 트릭아트를 해 놓은건 괜찮아 보인다

축제에 빠지지 않는 술...

이번엔 잡상인이 없어 좋았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한 먹거리장터

어린아이들을 위한 체험이 많았던것도 좋은 일

아마추어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고

이번 축제엔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것들이 많았다

차라리 축제의 컨셉을 이렇게 가져 가는게 좋을듯도 싶다

잡상인 대신 푸드 트럭이 10대 정도 있었다

이색 자전거

본격적으로 트레킹 시작

텐트를 무상 대여하는데 이용률이 높지 않은듯..

가는길에 만난 부레 옥잠

우짠일이긴 ...걷기 위해 왔지

숲속 인형극장..

위치가 위치인지라 보는 사람이 많을지 내가 걱정된다

작년과는 조금 다른 모습

미션2지점 소망나무에 바램달기

나도 하나 달았다

이 나무는 이름을 하나 붙였으면 좋겠다

제일 불만스러웠던 셔틀버스

땡빛에 1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하중도의 코스모스 ..억새

내년 바람 소리길 축제는 혹시 해서 갔는데 역시 해서 오지 않도록  짜임새 있게

추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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