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산성은 내가 몇십년만에 산에 오른 가장 첫 출발점의 산이다 등산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다 했거늘 그 처음의 산행시 난 기어 오르다시피 했었다 그후로 자주 찾았었고 이번에는 여기가 거기였던가 싶을 정도로 가볍게 다녀 왔다 올라 가는 거리는 만만치 않으나 초반 약간의 오름만 넘으면 그 뒤로부터는 가벼운 코스다 팔공산 가운데 등산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입구 주변에는 진남문이 있고 조금 오르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휴게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산 중턱쯤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 졌다는 가산산성이 등산객들의 시선을 끈다. 동문과 중문을 지나면 거대한 기암으로서 칼로 베어 다듬어 놓은 듯 264㎡정도의 평면바위 위에서 주위를 관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