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술관을 다시 찾았다 지난번 혼자서 보았던 전시 내용이 혼자 보긴 아까웠다 탁월한 작품성으로 세계 미술계의 각광을 받고 있는 나이지리아계 영국 작가 잉카 쇼니 바레 MBE의 아시아 최초 미술관 개인전이다 이 전시에는 "자본""놀이""제국""분쟁""환경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작가의 대표작 9여점이 소개되었다 [ 잉카 쇼니바레 MBE ] 나이지리아계 영국인으로 1962년 런던에서 태어난 작가 잉카 쇼니바레는 탁월한 작품성으로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대표한다. 쇼니바레는 열여덟 살 되던 해 희귀병에 걸려 신체적 장애를 얻었다. 느닷없이 찾아온 불운을 정신적으로 극복한 그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발전시켜 이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검은 피부를 가지고 백인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