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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공기살인 (TOXIC, 2022)-가습기살균제 사건

空空(공공) 2023. 9. 2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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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소재로 하였고'소재원'소설가의 장편 소설 "균"을

기반으로 한 고발 영화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상경은 필모그래피에 207년의 '화려한 휴가'

2018년'1급 기밀"에 이은 또 하나의 사회 고발 메시지가 있는 영화로 이름을

올려 개념(?) 있는 배우로 내게 인식되었다

 




▶ 가습기 살균제 사건

2011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원인불명 폐질환으로 입원한 산모 4명이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1994년 처음 출시돼 지난 17년 동안 1000만 병이 팔린 가습기살균제의 독성으로

 2만 명이 목숨을 잃고 95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이자, 최악의 화학 참사였다. 

2011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독성실험 결과로 위해성이 확인됐지만, 

제품의 위험성을 알고도 판매한 기업과 이를 허가해 준 정부 관계자는 가벼운 처벌을 받는 데 그쳤다. 

참사 이후 11년 만인 2022년 3월에야 피해 구제 최종 조정안이 나왔지만, 

많은 분담금을 내야 하는 기업들이 수용을 거부하며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20년 3월에 개봉한 마크 러팔로의 "다크워터스"란 영화도 세계 최대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 폭로 실화  영화인데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한다는 건 정말로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이다

☞ https://xuronghao.tistory.com/2124


 

환경운동가 마크 러팔로의 환경보호 실화 영화 다크워터스

2014년 2월 개봉된 "또 하나의 약속"이란 영화가 있었다이 영화는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던 스무 살 딸을 가슴에 묻은 속초의 평범한 택시운전 기사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재판을

xuronghao.tistory.com

 

우리 사회에서 그래도 힘 있다는 의사, 검사들을 조정하는 돈을 앞세운 그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회유와 방해가 쉴 틈을 주지 않을 것이다

나도 작은 사안이지만 직. 간접적으로 당해 봐서 이해가 어느 정도 된다


결과가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는 내용이고 실제 있었던 내용이라 흥미는 좀

떨어질 수 있으나 영화상 작은 반전도 있다

 



잘못된 일을 인정하게 하는 방법은 이런 사실을 이야기하는 영화를 많이 보아야 하는데

흥행 ( 15만 8천 명)은 아쉽기만 하다

나도 상영관에서 보지 못해 할 말이 없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잘못했다는 사람이 없냐?

내 몸이 증거다

 



( 한 줄 줄거리 )

대학병원 의사 정태훈(김상경)에겐 아내(서영희)와 6살 아들이 있다. 

다복한 삶을 살던 그에게 어느 날 비운이 다가온다. 

호흡기 질환을 앓던 아들이 유치원 수영 수업 중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 온 것. 

급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판정된 아들은 의식불명 상태에 놓이고, 필요한 것들을 챙겨 오겠다며 

집에 간 아내마저 숨진 채 발견된다

검사인 처제가 검사직을 내려놓고 같이 만사를 제치고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 수적석천 (水滴石穿 ).. 계란으로 바위를 깰 때까지..

☞ 7월 29일 넷플릭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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