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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경북 의성) 빙계군립공원,빙계계곡

空空(공공) 2023. 8. 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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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에 다녀오고서 그 이후에 장마, 비 피해가 이어지면서 포스팅도 못하고

예약 발행도 못하던 것을 뒤 늦게 정리해 올린다 



경북 의성에는 삼복더위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엄동설한 겨울에 더운 김이 

무럭무럭 나오는 곳 빙계가 있다

얼음 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빙산이라 하며 그 산을 감돌아 흐르는 내를 

빙계라 부르고 있는 곳이다

의성 빙계 계곡은 경북 8승의 하나로 다시 빙계 8경을 가지고 있다 


(빙혈, 풍혈, 인암, 의각, 수대(물레방아), 석탑, 불정, 용추의 빙계 8경) 


의성빙계리 얼음은 201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계곡 안쪽에 자리한 보물 제327호인 빙산사지 오층석탑은 높이 8.15m의 대형탑이며, 

조성시기는 통일신라 말기로 추정된다. ( 빙계서원과 떠로 포스팅 예정 )

 

자리 잡고 라면을 끓여 먹었다




제1경 빙혈(氷穴)
마을 뒷산 산기슭의 바위 아래 너덧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방 한 칸 만한 넓이의 공간이다. 

여기선 입춘(入春)이 되면 찬 기운이 나고 한여름엔 얼음이 얼어 있다. 

입추(入秋)가 지나면 차차 녹아 동지(冬至)에는 볼 수 없고 훈훈한 바람이 나온다.

 

이런 곳에서도 찬 바람이 니온다



제2경 풍혈(風穴)
동구 도로변 바위와 바위 사이에 뚫린 좁고 깊은 곳으로 여름엔 찬바람이 나오고, 

겨울철은 훈훈한 더운 바람이 일고 있다. 그 근방 크고 작은 바위 사이엔 거의 같은 현상이 

일어 나는 편이다.



제3경 인암(仁岩)
옛날 서원(氷溪 書院)터 앞에 위치한 나비 1.2m, 높이 2.4m가 넘는 큰 바위다. 

그 전면에는 햇빛으로 인해 정오가 되면 어질 인(仁) 자 모양의 그늘이 나타나 세상인심을 

선도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제4경 의각(義閣)
임진란 때 윤은보(尹殷甫)가 모재, 회재(晦齋) 두 분의 위패를 청송 주왕산(周王山)으로 모셔 들어가

 7년 동안 삭망시 향화를 이어와 잘 피난시켰다가 평란 뒤 서원에 안주케 했다. 

그 공으로 의사라 일컬음을 받고 그이 갸륵한 의리를 기려 비와 이 전각을 세워 의사각(義士閣)이라고 불린다.

제5경 수대(水 )(물레방아)
시냇물을 이용해 매일 많은 곡식을 찧던 규모 큰 물레방아가 있었다가 오래전 자취를 감춰 버렸고 

그 빈터 가까이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빙계정사(氷溪精舍)가 세워져 신도들의 발길이 잦다.

제6경 석탑(石塔)
빙산사 굳이(氷山寺 舊址)에 당시 (신라말 내지 고려초) 이뤄진 5층 모전(模塼) 돌탑으로 

보물 327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7경 불정(佛頂)
불정봉(佛頂峰) 꼭대기에 움푹 파인 데로, 그 옛날 부처가 용과 싸울 적에 찍은 쇠스랑 자국이란 설이 전한다.

제8경 용추(龍湫)(용소)
개울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밑 시냇물이 굽이치는 곳에 깊은 웅덩이가 있었다는데 

현재 거의 메워졌다. 부처와 싸운 용의 머리가 부딪쳐 파인 데라 한다.




정말 신비스러운 곳이다

무더운 여름날 찾으면 정말 좋다

☞ 7월2일 아내, 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