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최면을 통하여 범죄 현장을 다시 기억해 내거나 어떤 상황을 떠 올리는 걸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봐 왔다 2003년의 홍콩 영화"쌍웅"은 최면에 걸린 사람이 범죄를 저지른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최면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은 아주 낮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1934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어느 여성에게 최면을 걸리게 한 다음 돈을 갈취한 게 이론으로 나오는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요즘의 보이스 피싱도 일종의 그런 게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에 홀린듯한 상황으로 돈을 갈취 당하니 말이다 영화는 좀 더 심각한 상황의 범죄에 이용된다 범죄자가 기억을 전혀 못하는 상태에서의 범죄는 실로 위험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살인이라면 말이다 영화 '쌍웅'은 가볍게 볼만한 오락 영화이기는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