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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의성여행 3

의성 빙계서원, 빙산사지 오층석탑

빙계 계곡으로 내려가지는 못하고 계곡 길을 둘러보다가 빙계 서원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일행이 쉬는 동안 난 서원과 반대편에 있는 오층석탑을 보러.. ▶ 빙계 서원 신원록(申元祿)이 그의 스승 주세붕(周世鵬)이 우리나라 최초로 백운동에 서원을 세워 인재를 양성할 때, 그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돌아와 백씨인 정은 신원복(申元福)과 상의하여 인재교육을 위해 장천(長川) 위에다 터를 잡아 서원을 짓기 시작했다. 1566년(명종 11) 장천 서원(長川書院)이 의성읍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7년 뒤인 1600년(선조 33) 유림에서 현재 위치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이듬해 원묘(院廟)를 준공하고 원액(院額)을 ‘빙계(氷溪)’로 고쳤다. 이때 이언적을 김안국과 함께 제향하였으며, 1689년(숙종 1..

의성 관덕리 3층 석탑 -보물 제188호

의성에서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시간의 여유가 약간 있어 문화재 하나를 더 보고 가기로 했다 다행히 아무도 반대하거나 싫어하는 눈치가 안보여 저으기 안심이 되었다 사실 관심이 없으면 지겨울수도 있는데 말이다 찾아가고자 한곳은 보물 제 188호인 관덕리 3층 석탑..찾아 가는길이 쉽지는 않다 아마 혼자였다면 찾아가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 의성 관덕리 3층석탑 ( 보물 제 188호 )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석탑으로, 각 부분의 장식이 풍부하다. 아래층 기단의 4면에는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하나씩 새기고, 조각에 의해 나누어진 8곳에 비천상(飛天像)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윗층 기단에도 각 4면의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긴 후, 기둥을 중심으로 왼쪽에..

오래된 조선시대 목조건물 의성 사촌리 만취당-보물1825호

사촌리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낡은 목조 건물이 보인다 부분 부분 보수한 흔적이 보이기는 하나 오래된 건물임은 한눈에 봐도 알수 있었다 보물 1825호인 만취당이다 밖에서 설명문을 읽고 있자니 주민분께서 들어가서 보라 하신다 종손이 살고 있는 집을 돌아 들어가니 의연한 자태가 눈에 들어 온다 이리 저리 보고 있는데 좀 전의 주민분께서 다시; 들어 오셔 설명을 자청하시면서 건물의 내력을 상세히 알려 주신다 * 의성 만취당-보물 1825호 만취당은 퇴계 이황의 제자 김사원(金士元, 1539~1601)이 학문을 닦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이곳을 찾은 온계 이해, 서애 류성룡 등 많은 인사들의 시문이 남아 있으며, 현판은 석봉 한호의 친필이다. 건립연대는 만취당 중수기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