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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에단 호크 3

안젤리나 졸리의 범죄스릴러 영화-테이킹 라이브즈 ( Taking Lives, 2004)

영화의 시작은 뜻하지 않게 강렬하다 "이게 뭐지"하는 생각이 영화 초반부를 압도하다가 중반은 느슨해졌다가 다시 후반부에 조여진다 범죄 스릴러물의 전형을 보여 주는 영화다 "내리는 장대비, 증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수사관, 연쇄살인자가 겪는 어린 시절의 상처 등이 미드의 연쇄살인 스릴러물에서 보여 주던 설정이다 하지만 범인이 지난 20년 동안 삶을 유지해 온 생존 방식이었다던 소위 말하는 기생 인생에 대해 조금 더 심리적인 면을 강조했었더라면 범죄 스릴러 영화가 아닌 심리 스릴러 영화가 되었을것인데 그게 조금 아쉽다 남의 집에 기생해 사는 소라게처럼 그는 남의 신분으로 살다가, 그 효용가치가 떨어지면 다시 새로운 대상을 물색해 신분을 갈아타는 식으로 살아 온것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나타냈다면 ..

영화/한국영화 2021.11.09

비포 3부작 첫번째 영화-비포 선 라이즈

로맨스,멜로 영화는 찾아서 보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못 본 영화가 많은데 "비포 "시리즈 영화에서 첫편인 "비포 선 라이즈"를 아내가 안 봤다고 해 같이 보게 되었다 〈비포 선라이즈〉(1995)는 〈비포 선셋〉(2004), 〈비포 미드나잇〉(2013)의 3부작으로 이어진 영화이다 9년 만에 한편씩 18년 동안 같은 감독(리처드 링클레이터), 같은 배우가 참여한 독특한 경력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배우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영화속 20대의 제시와 셀린느로 나이를 먹으며 연인으로 바뀌어지는 모습이 관객들의 친밀도를 높여 주었다 한다 이 영화 스토리는 아주 간단하다 기차에서 만난 두 젊은 남녀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무대로 하룻동안 일어나는 풋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인생철학부터 사랑, 성적욕구, 죽음,..

영화/외국영화 2021.03.09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5위-보이 후드 12년 성장 영화

영화 보이후드는 6살 소년이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12년간의 시간을 실제 시간에 맞게 촬영하여 촬영기간이 무려 12년에 달하는 영화다. ( 영화는 2시간 45분)12년이면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있을수 있지만 극 영화로 동일한 배우를 12년이라는 기간에 걸쳐매년 촬영을 한다는게 참 대단한 연출이 아닐수 없다 감독인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이런 형식애 완전히 독보적인 감독 같다"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비포 미드나이트" 영화를 에단 호크와 18년에 걸쳐 만들어낸것을 보면 말이다 이 영화에도 에단 호크가 등장한다 일년에 15분 분량을 감독의 고향인 텍사스에서 주연 배우를 제외한 지역 무명 배우를 섭외하여 촬영저예산 영화로 만들었다 ( 심지어 감독의 딸이 주연급 역할(딸 )로 출연한다) 2016년 BBC가 선정한..

영화/외국영화 202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