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를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던터라 병원에 들렀다가 요기를 위해 맞은편 시장으로 자연히 발길이 돌려졌다 서문시장에 오전에 와 본 기억은 없다 날이 차갑고 오전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북적대던 시장이 참 한가해 보였다 그냥 건너갔다가 카메라를 챙겨들고 다시 나섰다 카메라를 드니 자연히 보이는게 많아진다 ( 이전부터 국민신문고에 올릴 내용이 있었는데 카메라를 든 김에 신고할 내용을 이리 저리 찍어 두었다 ) 여기가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났던곳이다.난 그때 다른 지역에 있었었다 구세군 냄비에 약간의 기부를 하고 평소 엄청 복잡한곳인데 지금은 조용하다 날이 추워 어묵에 눈이 갔다 예전엔 간장에 그냥 퐁당 담구어 먹었는데 요즘은 솔로 간장을 발라 먹는다 한다 순대는 내겐 안주.. 서울 순대 사장님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