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를 걷고 점심은 예천 용궁에서 먹기로 했다 비가 내리는것 같아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다행히 이동중에 그쳤다점심을 먹은 뒤 예천의 명소 한두군데를 보고 돌아 가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곳이 "삼강주막"이다삼강(三江)은 예천 회룡포를 휘돌아 흐르는 내성천과 문경에서 발원한 금천이 삼강나루에서 낙동강과 합류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삼강은 한양 가는 길목으로 문경새재를 넘는 선비나 장사꾼은 반드시 이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했다고 한다. 여기에 소금배 등이 낙동강을 오르내리면서 삼강나루에 자리 잡은 삼강주막은 늘 장사꾼과 길손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장날에는 나룻배가 30여 차례나 오갈 만큼 분주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강의 길목에는 나루가 있고 나루에는 어김없이 주막이 있었다. 수운이 발달하면서 조선팔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