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블랙코미디영화 3

영화 해피뻐스데이( Happy Bus Day, 2016 )

영화를 같이 보던 아내가 한 마디 한다 정말 현실에 저런 가족이 있을까? 나는 대답을 못 하고 "있을 수도 있다"라고 얼버무렸지만 가족의 비밀은 말 못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많지는 않겠지만 없지는 않을 것이다 사건이 되면 기사화되고 이슈가 된다 가족과 같이 볼 만 한 내용은 아니다. 내용이 참 불편하다 영화적인 재미도 없고 선정적인 내용과 대사가 많지만 작품성은 있어 다수의 영화제에 출품되고 전주 국제 영화제와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상업 영화라기보다는 독립 영화 성격이 강한 청소년 관람 불가 블랙 코미디 영화다 자신의 젓 작품 '소통과 거짓말'에서 술집 깡패 역으로 출연을 할 정도로 외모가 그렇게 보이는 이승원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서갑숙과 이선영 배우가 좀 알려진 배우고 나..

영화/한국영화 2023.03.24

블랙 코미디 영화 그링고 (Gringo, 2018)

블랙 코미디 성격의 영화다 2018년 영화인데 2020년 3월 국내 개봉을 했다 코로나 상황인데 왜 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각종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스턴트맨 경력의 내쉬 에저튼이라는 감독의 작품이다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사이프리라는 어마 어마한 배우를 출연시켰음에도 그에 걸맞지 않는 역할,연출로 오히려 욕을 더 먹은 영화라 할 수 있다 샤를리즈 테론은 예의 그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그 모습이 아니라면 영화는 더 참혹했을 듯싶다 '셀마'라는 영화에서 마틴 루터 킹을 연기했던 데이빗 오예로워가 주연으로 나온다 영화 제목인 그링고( Gringo )는 스페인어로 미국인을 비하하는 뜻의 단어다 우리말의 "양키"라는 개념과 비슷하다 영화 대사로 몇 번 나온다 권선징악의 결말은 되었지만 완벽한 권선징악은..

영화/외국영화 2022.11.18

블랙코미디 영화 특파원(Special Correspondents, 2016)

2009년도 동명 프랑스 코미디 영화 "특파원"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언론의 본질적인 기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블랙코미디 영화이다 자본주의 속성으로 타락한 언론. 자금의 우리 언론들도 한 번 곱씹어 볼만 하다 시청 울, 구독률, 조회수 경쟁으로 정도가 아닌 호기심만의 기사를 양산해 내고 나아가 버젓이 가짜 뉴스로 시청자,구독자들을 홀리고 있는 게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지금도 제목 낚시질 기사,꼭지가 난무하고 있는 현실이다 영화는 그래서 그런 일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유능한 기자는 2분만에 스토리를 만들어 내지만 그것이 소설이어서는 안 된다 대중들은 곧 무관심해지고 망각한다 이슈는 엉뚱하게 만들어진다 ( 한 줄 줄거리 ) 옥신각신하는 한 라디오 방송팀이 여권을 잃어버리면서 교전 ..

영화/외국영화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