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법정영화 6

홀로코스트 법정영화 나는 부정한다( Denial, 2016 )

흥미진진한 법정 영화다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도 아이러니하다 제작자가 자녀의 대학을 알아 보던 중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 유대사학과 교수로 있던 데보라 립스타트 교수가 만든 사이트 'HDOT: 홀로코스트 디나이얼 재판(ww.hdot.org)’에 게재된 자료들을 접하게 되고 홀로코스트 명예훼손 소송 기록의 저서 " 재판에 오른 역사: 홀로코스트 부인론자와 법정에서 보낸 나날들"을 읽고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한다 1992년의 '보디 가드'영화의 감독 믹 잭슨이 6년만에 메가폰을 잡았고 '레이첼 와이즈'가 데보라 립스타트 교수역으로 홀로코스트의 존재를 부정하는 역사학자 데이비드 어빙 역할에는 배우 티모시 스폴이 맡았다 또한 배우 톰 윌킨슨과 앤드류 스캇은 홀로코스트 소송을 준비하는 영국 최고의 변호인으로 출연하..

영화/외국영화 2024.03.01

영화 저스트 머시 ( Just Mercy ) -사형제도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여러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형제도에 대해 주는 메시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사형제도를 법률적으로는 유지하고 있으나 1997년 12월 30일 이후로 형 집행이 없어 실질적 "사형 폐지국"이다 미국은 1972년부터 76년까지 연방대법원에서 사형을 위법이라 규정했으나 76년 다시 합법으로 규정하였다 현재 27개 주에서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고 21개 주가 사형제가 없고 뉴욕과 매사추세츠는 위헌으로 규정하였다 미국에서는 1999년에 98명이 사형이 집행된 최고를 보였다가 조금씩 감소해 2021년은 11건, 2022년은 18건의 집행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흉악범죄가 일어나면 항상 사형제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곤 하는데 만에 하나 누명을 썼거나 사형이 될만한 범..

영화/외국영화 2024.02.16

이선균의 영화 성난 변호사 ( 2015년)

2011년 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카운트 다운'이라는 영화를 연출했던 허종호 감독 작품이다 흥행을 못해 아쉬움이 있다가 이 영화로 다시 발판을 만들고자 했으나 여러 여건으로 ( 본인 연출,경쟁작,주연 여배우 연기력 ) 타격을 좀 받았다 ( 최종 박스 오피스 112만 명) 그러다 2018년 '물괴'로 한 번 더 타격을 입는다 다음 차기 작은 좋은 영화로 만회 했으면 좋겠다 이 영화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은 김고은은 장르 선정을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장편 데뷔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은교'나 그 후 '변산''유열의 음악 앨범"등 멜로나 청춘물은 평가가 좋은데 이 영화를 비롯'협녀 칼의 기억' '차이나 타운"등 액션이나 센 직업의 연기는 호평을 받지 못했다 이와는 반대로 이 영화를 이끌고 가..

영화/한국영화 2022.07.08

엠마 톰슨의 영화 칠드런 액트 ( The Children Act, 2018 )

영화 제목 '칠드런 액트'(The Children Act)는 1989년 제정된 영국의 아동법을 말한다 미성년자와 관련한 사건을 판결할 때 최우선으로 아동의 복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게 명시되어 있는 법이다 '칠드런 액트'는 맨 부커상 수상 작가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원작자 이언 매큐언은 우연한 기회에 판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를 5년 뒤 소설로 쓰고 영화의 각본까지 썼다 2018년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평단에 인정받는 영화다 2017년 캐나다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전주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2019년 7월 국내 개봉 되기도 했다 ( 박스 오피스 25,278명 ) 영국의 국민 배우이자 199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경력의 엠마 톰슨이 냉철한..

영화/외국영화 2022.02.15

반전에 반전이 있는 영화-폴 프롬 그레이스( A Fall from Grace, 2020 )

원제를 그대로 사용한 영화 '폴 프롬 그레이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평가가 갈릴만한 요소가 있는 영화다 난 이 영화 후반부 10분이 2시간 러닝 타임에 달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상쇄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 시간의 전개는 조금 답답하고 일반적이다 그래서 영화 평이 갈리고 호불호가 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 그리고 이어진 반전은 가히 충격적이다 솔직히 식스센스급에 버금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속한 변호사 사무실의 대표 변호사로 출연 하기도 한 타일러 페리가 각본,감독을 한 영화이다 그는 이 영화를 단 5일 동안 촬영하였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프로듀서, 감독, 배우, 시나리오 작가, 극작가, 작가, 작곡가, 기업가, 자선가로 소개하고 있다 17편의 장편 영화, 2..

영화/외국영화 2022.01.18

법정영화 의뢰인-인류의 성공 비결은 거짓말이라지만..

JTBC의 금.토 드라마 "SKY캐슬"이 끝나고 그 후속 드라마인 "리길하이"를 보는데 드라마 내용중 어디선가 비슷한 내용을 본것 같아 생각해 보았더니 하정우가 나왔던 영화 "의뢰인"에서 본거 같아 "의뢰인" 영화를 다시 찾아 보았다 리갈 하이가 일본 드라마 리갈 하이의 리메이크작이긴 하나 일본에서 2012년 방송되었고 "의뢰인"이 2011년 영화이니 그 드라마를 모방한것은 아니지만 미드에 충분히 있음직한 내용의 영화다. 영화에 대한 내용은 차치하고 이 영화에서 생각해볼 명제는 "거짓말과 자존심"이다 거짓말은 인간의 본성이라 한다 진화생물학자인 미국 럿거스대 로버트 트리버스 교수는 뉴욕타임즈와 의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생명체 깊숙이 박혀있는 특성”으로 정의했다고 하고 거짓말이야말로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

영화/한국영화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