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일 년에 두 번은 가 보아야 한다 기존의 상설 전시 말고도 대부분 기획 전시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걸 잘 잊어 먹는다 오늘도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았으면 못 찾았을 것이다 가까이에 있는 대구 교육 박물관 기획 전시 "대구 읍성, 새로운 도시의 탄생 '을 보고 왔다 이번 전시는 114년 전 사라져 지금은 흔적만 가늠해볼 수 있는 대구읍성과 함께 대구 역사를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간은 '대구, 경상의 중심이 되다'으로 제목으로 1601년 경상감영 설치와 함께 행정 중심 도시가 된 대구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경상감영 운영에 대한 행정 사항을 기록한 자료 '영영사례(상주박물관 소장)'를 비롯해 경상감영과 관련된 유물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