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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대구 근대로의 여행 3

3년여만에 다시 찾은 대구 근대역사관

다녀온지 얼마 안 되는것 같은데도 글쓴걸 찾아보니 2015년 6월이니 벌써 3년여가 다 되어간다 ☞ 대구근대역사관 이번에 기획전시한 "근대건축 선을 논하다"를 보러 온김에 다시 한번 둘러 보았다 3년이 지나 변한게 있는듯..없는듯 생소함도 느껴 진다 * 대구 근대 역사관 소개 ( 누리집에서) 대구근대역사관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되었으며 1954년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이용된 근대문화유산 입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조형미가 뛰어난 역사관 건물은 원형이 잘 보존돼 2003년 대구시유형문화재 제 49호로 지정됐습니다. 2008년 대구도시공사가 이 건물을 사들여 대구시에 기증했으며 이후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새롭게 단장돼 2011년 1월 문을 열었습니다. 지상 2층, 지하 1층의 박물관에..

( 대구 근대로의 여행 ) 2코스 근대문화골목-진골목

타지에서 여행을 왔더라면 여기 근대로의 여행을 하면서 코스별로 샅샅이 돌아 볼건데 사는곳이 여기다 보니 띄엄 띄엄 하게 된다 약속이 중앙로에 있어 좀 일찍 시내에 나왔다가 약속시간까지 시내 여기 저기를 좀 보았다 이 일대는 예전 잠깐 소개한적도 있고 어릴때부터 다니던곳이라 비교적 친숙하다 2017/01/20 - [인상 깊은곳] - ( 대구 ) 진골목,염매 시장 이 골목은 경상감영과 연결되어 있어 서울의 피맛골과 같이 서민들이 주로 애용하던 길로 역사에 남아 있기도 하다 근대에 들어 와서는 부자들이 모여 사는 동네로 바뀌었고 이 일대는 달성 서씨의 집성촌이기도 했다 서병국은 근대 시기 진골목에서 1000평이 넘는 대저택을 짓고 살았다. 또한 섬유회사인 코오롱 창업자 이원만, 정치인이자 체육인이던 신도환, ..

인상 깊은곳 2018.07.05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근대로의 여행 이상화 고택

근대화의 초입에서 나라를 잃은 국민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조와 애국이 무엇인지 저항 문학으로 큰 발자취를 남긴 이상화 시인의 고택을 찾았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 보고 되새겨 본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어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에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

인상 깊은곳 201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