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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녹향 3

(대구 고산도서관 길위의 인문학2차) 대구의 음악과 영화의 숨결이 깃든곳을 찾아-대구 근대 골목

대구 고산도서관에서 실시한 '길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이 지난 7월 13일 대구의 대중가요에 대한 강의와7월 18일 대구의 영화등 2번의 강연에 이어 지난 7월 27일 대구 근대 골목 현장 탕방 시간이 있었다 ▶ 고산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관련 강의2019/07/22 - [공연,전시-연극.컨서트,뮤지컬] - 고산도서관 인문학 강의 :놀이가 역사가 된다-대구의 대중가요2019/07/29 - [영화] - 놀이가 역사가 된다-한국 영화 역사와 대구 ( 강의:서정남 교수) 대구의 근대 골목은 개별적 탐방으로 수십번 다녀 오고 포스팅한적이 많다.다만 이렇게 설명을 들으며 한번에 돌아보기는 처음이다.내가 안 가본곳이 있기도 했고 아내가 처음인곳도 있고 토요일 탐방이어 신청을 했다 (탐방비 \10,000/1인) ..

인상 깊은곳 2019.08.05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감상실-녹향

우리나라에 가장 오래된 음악감상실이 대구에 있다 그것도 클래식 고전음악감상실이다. 1946년 문을 열었으니 내 나이보다 더 오래된 곳이다. 녹향은 광복직후 이창수 선생( 2011년 작고 )이 지역의 음악동호인을 모아 예육회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1946년 향촌동 41번지 자택 지하에 SP레코드판 500여장과 축음기 1대로 고전음악감상실인 녹향으로 문을 열었다. 6.25 전쟁으로 대구에 내려온 에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고 1958년 남일동으로 이사를 했다. 1960년대 고전음악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자 녹향은 극심한 경영난을 겪었고 사일동 태화빌딩, 포정동 목화다방, 중앙로 코리아 백화점,동성로 코스모스 아케이드등으로 전전하다가 1986년 화전동 2-8번지로 옮겨 2014년 6월까지 명맥을 유지하였다. ..

인상 깊은곳 2019.01.03

( 대구 근대로의 여행) 역사를 품은 공간,향촌 문화관

대구 향촌동은 내게도 추억의 거리이고 동네이다 중앙통을 중심으로 한쪽은 동성로,또 한쪽은 향촌동... 국민(초등)학교 말부터 중학교 무렵은 등교길이 되기도 했던 길이고 더 커서는 어줍잖게 막걸리등을 마시던 추억이 깃든 동네다 예전 은행이 있던 자리가 역사를 품은 공간 "향촌 문화관"으로 개관되었는데 정말 우연히 들르게 되었다 지하는 녹향이라는 음악감상실이고 지상 1.2층을 전시실로 쓰고 있다 3.4층은 대구문학관이다 (역사를 품은 공간,향촌문화관) 이 자리는 1912년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이 있었던곳이다 1941년 식민 정책을 지원하는 조선 상업은행으로 흡수되었고,1950년 한국 상업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1976년 본 건물로 신축하여 영업하다가 1999년 우리은행 대구지점으로 통폐합..

인상 깊은곳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