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근교 낮은 산이나 걸을 만한 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 약간의 검색을 통해 찾아낸 곳은 경북 고령의 "개경포 너울길"이다 고령의 개경포는 대가야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 있던 포구인데 낙동강변을 따라 상인들이 걷던 잔도 길을 보완해 걷는 길로 만들었다 개경포(開經浦)는 개진면 개포리 앞 낙동강 변의 포구로 옛날에는 소금을 비롯한 곡식을 실어 나를 정도로 번창하였다. 개경포라는 이름은 현재 해인사에 보관된 ‘강화경판 고려대장경’[일명 팔만대장경]을 강화도에서 낙동강을 거쳐 개포나루를 통해 이운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달리 개포나루, 개포진(開浦津), 개산강(開山江), 개산포(開山浦), 개산진(開山津), 가혜진(加兮津), 가시 혜진(加尸兮津) 등으로도 불렀다. 과거 낙동강 수로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