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정자인 농월정까지 가야 선비문화 탐방로가 마무리되는데 날씨가 더워 힘드신지 그만 걷자 하신다 황암사 앞에서 버스를 타고 거연정으로 돌아 가기로 했다 버스 타는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황암사를 돌아본다 황암사는 절이 아니고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 황암사 조선(朝鮮) 선조(宣祖) 30년(1597) 정유재란 때 황석산성을 지키기 위하여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호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황석산성 전투는 정유년(1597)에 조선을 다시 침략한 왜군 14만 명 중 우군 2만 7천 명이 8월 16일(음력)에 가또(加藤淸正), 구로다(黑田長政) 등의 지휘로 황석산성을 공격하면서 일어난 3일간(8월 16일∼8월 18일)의 처절한 공방전이었다. 이때 안의현감 곽준(郭埈)과 전 함양군수 조종도(趙宗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