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부터 이 달 3월 27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를 관람하고 왔다 우리는 허리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허리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허리띠가 우리 복식과 삶에서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1994년 국립대구박물관이 개관 후 처음으로 국보인 경주 천마총의 금관과 금허리띠, 서봉총의 금관(보물)과 금 허리띠를 전시했고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김해 대성동출토 중국 진(晉)나라식 허리띠, 전(傳) 김육의 서대 등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허리띠 자료 6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하였다 특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