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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간세 3

올레길 표지

요즘 전국에 걷는 길이 많이 생겼다 걷는 게 건강에 좋으니 바람직한 일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걷는 것보다는 자기 상황에 맞게 걷거나 목적지를 정해 놓고 걸으면 좋다 전국의 많은 걷는 길을 다 가 본 건 아니지만 걷기 좋은 새로운 길을 걸어 보고 싶은 생각은 항시 가지고 있다 그런데 걷다 보면 어떤 길은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가끔 길을 잃는 경우가 있다 길의 이정표는 그 길을 처음 걸어 보는 모르는 사람이 봐서 필요한 곳에 표시해 두면 가장 좋다 그 길을 처음 걸어 보는 사람일지라도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갈림길에서는 그런 의미에서 최고로 이정표가 질 되어 있는 길은 제주의 올레길이다 초행인 사람도, 혼자 걸어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더욱이 최근은 스마트폰 앱인 "올레..

( 제주 올레길 1코스 ) ① 시흥리-말미오름-알오름

3월 19일 하루종일 걸었던 올레길 1코스를 몇번 나누어 올리려고 한다 그 첫번째 숙소에서부터 1코스 출발점인 시흥초등학교앞에서 말미오름,알오름까지의 전체 15.1Km의 20% 구간쯤 되는 거리 구간이다 1코스는 전체적으로 산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사시 사철 푸른들을 지나 말미오름,알오름 종달리 소금밭 해수욕장을 거쳐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바라본며 해안도로를 걷다 광치기해변에 이르는 아름다운 구간이다 우리는 시흥리의 강병희 이장네 민박에서 숙박을 해서 1코스 출발점까지 약 1.2Km를 걸어 갔다 ( 실제는 중간 길을 잘못 들어 3Km를 걸었다 ㅡ.ㅡ;;) 제주나 서귀포에서 오려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회선일주버스인 701번을 타고 시흥리에서 내리면 된다 강병희 이장에서 큰길로 나오는중 무명 화..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② 제지기 오름-구두미 포구-검은여 쉼터

쇠소깍에서 제지기 오름 입구까지 약 2.5Km를 걷는데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 제주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제지기오름은 이번 올레길 여행에서 제일 처음 만난 오름이기도 하다 "오름 나그네-지은이 김종철" 에 이 제지기오름은 "솔숲으로 몸을 감싸 다소곳이 갯가에 앉아 있다"라고 성우제의 폭삭 속았수다 책에 소개하고 있었다 입구에는 표고가 94.8m이며 산책로가 2개소로 2개소의 계단 갯수가 1115개라고 안내 되어 있었는데 아들이 계단 갯수를 보더니 기겁을 했다 ㅋ 제지기 오름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조면암질 화산암과 일부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모양은 용암원정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남사면은 매우 가팔라서 곳곳이 벼랑져 있다. 숲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