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세를 살아가면서 전기 없이는 살아갈수가 없다
전기가 없다면 많은 이의 삶이 정지될것이다
따라서 전기는 꼭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 전기를 더 얻기 위해서 무리하게,강압적으로 아니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민들을 속이고 진실을 은폐한다
그것을 온 몸으로 막는 할머니들의 처절한 이야기가 이 다큐멘터리 영화 "밀양 아리랑"
이다
2005년 이래 10여년의 처절한 역사다
2015년까지 신고리 3호기가 가동되지 않으면 UAE 원전 수주 계약서에 페널티를
물도록 되어 있다는것을 온 국민들은 알아야 한다
그래서 2014년 6월 행정대집행이 실시 되었고 밀양 할매,할배들은 아직도 투쟁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앞에 거대한 송전탑이 세워져 있지 않다고 해서 방관할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역이기주의,님비현상으로 치부할일은 더욱 아니다
내가 겪고 있는 일이라면 누구라도 밀양의 할머니,할아버지가 되고도 남을것이다
송전탑 아래 형광등이 불이 들어 오는 그런 끔찍함을 눈으로 보지 않았다고 해서
내일이 아니라해서 넘어갈수는 없다
라훈아의 노래를 기가 막히게 부르시는 여군이 되고 싶었던 김영자 님
농사를 짓기 위한 삶이 되었다는 박은숙님
웃으면서 싸우자는 강명숙님
손이경 할머니
욕쟁이 김말매 할머니
맨정신에 주무시면 가위가 눌린다는 성은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사진 다음 영화''이분이 김영자님이다)
밀양 송전탑 사건만큼은 우리 모두가 국가 폭력의 공범이다
부언 1. 이 영화를 다큐멘터리 전용극장인 오오극장에서 토요일 정오 무렵인데도
혼자서 관람했다..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들었다
2. 경찰은 밀양 송전탑에 9개월 동안 연인원 38만명을 투입했다
매일 1,400명의 병력이 투입된...
3. 딸칵 죽어삐면 그만인데라는 할머니의 말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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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이라는 영화이군요.
이렇게 소개해 주지 않으셨으면
전혀 모르고 지나갈 뻔했습니다.
당연히 전기보다 생명이 중요하지요.
생명이 있을 때 그 모든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그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되지 않는 불행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는데,
도무지 끊이질 않네요..^^
이 영화(다큐)를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밀양에서 왜 할머니들이 그러시는지 국민들이 이해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국가의 이익이 중요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고 저는 여기 한번 간다는게 마직 못갔습니다.
다른 에너지를 얼마든지 가능한데 마피아들 농간에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잡으려고 합니다.
알려진대로 UAE원전 수주땜에 그리 하였다면
정말 천벌 받을 일입니다
밀양 송전탑, 강정마을....
우리가 아무일 없는 듯 일상을 살아갈 때
세상 한 켠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할 겁니다.
내일이 아니라고,남의 일이라고
수수방관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공범자가 되어서는 안되는데...
어릴적 집앞 송전탑이 세워질 때 뭔지도 모르고 전선을 따라니며 뛰어 다니고 올라탔습니다. 전깃줄에서 재잘대는 참새처럼...
에펠탑과 비슷한 모양의 웅장함에 감탄하기도 했다면~ㅠ
편리해질수록 위험해지는 세상입니다.
다니면서 괴물과 같은 탑을 바라보면
앞으로는 계속 이 영화를 떠 올리게 될것 같습니다
아직도 우메한 국민들을 속여 이익을 챙기려는 높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에라이...
그걸 사실 보도를 않고
악의적인 왜곡보도를 일삼는 수구 언론들도
문제입니다
이런 영화도 있었군요..........
보면 마음이 아파질거같네요ㅠㅠ..
독립영화라 그런지 상영관도 없고..
보는 사람도 적고
슬픈 현실입니다
제주 강정마을과 밀양 송전탑.... 그동안 너무 많은 사건이 일어나다보니, 잊혀졌네요.
혹시?? 기억하지 말라고, 자꾸만 새로운 사건들을 만들어 내는건 아니겠죠.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 우리의 이야기인데, 이번 기회에 다시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네.나의 일이 아니라고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런거보면 이쪽도 맞는 이야기고 반대도 맞는이야기고 그래서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서 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매끄럽게 풀렸으면 하는 이슈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들 보고 눈믈이 나더군요
전기는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잃어버리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전기만 아닙니다. 공산품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쌀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고 살아갑니다.
생명보다 더 중한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 누구의 과욕땜에 이 모든일이 벌어졌습니다
역사가 심판해 줬으면 합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지요. 그러나 요즘 세상은 전기도 중요합니다. ㅎㅎ
전기가 없어서는 살수 없지만 전기를 얻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당초 송전탑을 세우는것에 대해
솔직히 주민들에게 이야기를 했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겁니다
내용을 한걸음 더 들어가 살펴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밀양 송전탑 사건도 다큐멘터리 영화화 됐군요. 보다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 독립극장 상영 전용관에서 보았는데
저 혼자 봤습니다 ㅡ.ㅡ;;
혼자 보셨다는데서 맘이 많이 아려오네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절대 있을수가 없죠
상영관에서 참 철저히도 외면 받습니다 ㅡ.ㅡ;;
전기는 또한 지금보다 엄청나게 아껴 써야 합니다.
아끼지 않으면 세상이 망합니다.
전기 아껴 써야죠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그래야 원전을 더 세울 명분이 없어지고
세우지 않게 됩니다
국가 폭력의 희생양이군요.
우리는 그 공범이고요.
UAE 원전 계약을 한 사람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할 것 같네요.
지금도 투쟁하고 있는데
주요 언론들은 보도도 않고 있고..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군요. 쩝..ㅠ,ㅠ
그러게요..
풀어야될 숙제입니다
영화 소식도 처음 듣는 것이지만 밀양 송전탑 이야기도 처음 듣네요. 말씀하신대로 당징 내 일이 아니라고 할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아..그러시군요
그만큼 언론이 관심없다는,보도를 안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밀양송전탑... 정말... 가슴이 먹먹합니다 ㅠㅠ
이렇게 계속 관심갖고 관련글 써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늘 이건과 관련해 검사의 구형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너무 하는군요..
이 주제로 이미 글을 쓰셨군요. 캐나다에는 주택가 내에 송전탑이 있는 곳이 많은데 제가 사는 지역은 송전탑이 이미 세워진 이후에 주거지가 형성되어 자신의 선택에 의해 입주한 사람들이라서 접근 자체가 다르겠네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진실을 은폐하고 권력과 돈으로 밀어부치는 사태는 어디에서 일어나든 지탄받아야 겠지요. 저희 시댁 동네에도 이장이 몰래 주민들 도장파서....병원 쓰레기 소각장을 세우는데 합의했다던데....ㅠㅠ 그런게 통용되지 않은 사회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