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정암 오층석탑 맞은편은 눈이 보인다 )
봉정암을 내려오면서, 또 다녀온뒤 하루 이틀은 봉정암은 다시는 못 오를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 올라 가면서 느꼈던 고통과 봉정암에서의 고행이 가마득히 잊혀 지고 아름답고 경건한 모습만
생각나는게 날이 좋은날이면 다시 올라갈수도 있겠다 싶었다.
봉정암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224m)인 마등령에 위치한 암자로 내설악 백담사의 부속 암자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중, 선덕여왕 13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에 의해 창건되었다.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을 말한다. 봉정암이란 봉황이 부처님의 이마로 사라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
봉정암에도 물론 적멸 보궁이 있지만 부처님의 진신 사리는 만해 한용운이 쓴 "백담사사적기"에 수록된 "봉정암 중수기"
에 따라 오층석탑에 봉안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봉정암은 봉정암은 통도사, 상원사, 정암사, 법흥사와 함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의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7월 3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32호로
승격되었다
거대한 바위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일반적인 탑과 달리 기단부(基壇部)가 없어 마치 바위를 뚫고
높이 솟아오른 듯 하다. 탑을 받치고 있는 바위 윗면에는 연꽃을 새겨놓아 부처님이 계신 곳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탑신의 몸돌에는 각층 모두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으며 2층 몸돌은 1층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붕돌은 두터운 편으로 너비에 비해 지나치게 좁아 보인다.
처마는 밑선과 윗선이 평행을 이루다 네 귀퉁이에서 살짝 위로 솟아 경쾌한 맛을 살렸으며, 밑면에는 3단의 받침을
두어 고려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온전히 남아 가지런히 놓여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셔와 이곳에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하였다
고 전해지고, 통일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를 비롯한 여러 승려들이 암자를 새로 보수한 후 이 탑을
보존하였다 하나 현재 이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로 보인다.
파손된 부분이 없는 온전한 모습의 탑으로, 주위 설악의 모든 산세와 더불어 웅장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 국가문화유산포털,위키 백과 참조 )
봉정암에 들어서면 제일 처음 보게 되는 모습이다.
봉정암 윤장대. 돌릴수 있다
오층 석탑 가기전 산령각
오층 석탑이다
기단부가 없고 바위와 맞닿아 있다
맞은편에 보이는것이 중청
적멸 보궁
나도 마음속으로 작은 바램을 빌고 왔다.
평안한 마음을 항상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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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 사찰에서는 벌써 겨울이 보이는군요. 고즈넉하니 마음을 수련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 같습니다
하루지만 수행과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정화시킬수 있는곳이더군요.
축시에 설악에 걸린 달을 보면서 봉정암 5층 석탑을 향해 기도 올리던 모습이 엊그제만 같군요.
다시 가고 싶은 봉정암입니다.
처음엔 다시 못 올것 같은 생각아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갈수 있을듯도 합니다. ㅎ
살면서 3번은 가 봐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벌써 5번이나 다녀왔어요.ㅎ 잘 보고 갑니다.^^
5번..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갈길이 바빠 걷으로만 보고 스쳐갔던 봉정암!!
기회가 다시오면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네요!!
구경잘하고 갑니다.
대청암을 오르셨었군요.
또 기회가 있으실겁니다.^^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이 익숙한 배경 가보고 싶습니다. ㅋㅋ 아내와 가족과 같이 가야겠어요 ㅎㅎ
여기를 가셨는데도 본건지 안본건지 그러신가요? ㅎ
저는 잊어 버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가기에는 무리인곳입니다
봉정암의 보존력이 좋네요. 사연이 많은 유래지를 가보고 싶네요. 이곳에서 어르신들이 빌어보기도 했을 것 같네요.
많은분들이 소원과 소망을 비십니다.
추운 날씨에 밤을 새시면서..
멋집니다 오랜세월동안 우뚝서있는것도 참 신기해요 ㅎㅎ
그런데 이 높은곳까지 전쟁의 상흔이 있었다 하더군요..
그걸 버티어 내었습니다.
기단부가 없고 바위에 맞닿아있고 모델처럼 키가 크고 늘씬한 모습이 이색적인 석탑이네요.
기단부 없이 바위에 맞닿아 있는 모습이
아주 특이했습니다.
봉정암 다녀오신 사진을 구경하고 적멸보궁이라는 뜻을 알고갑니다^^ 귀중한 보물들은 많은것 같습니다
봉정암..사리석탑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설악산에는 벌써 눈이 내렸군요.
봉정암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십시오 ^^
언제고 가 보실 기회가 있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와 좋은곳에 자리 잡고 있었네요. 멋집니다. 이런곳을 다녀 오면 절로 힐링이 될것 같아요.
잠시 수양이 됩니다.
며칠 지나면 또 제 자리지만.^^
가을 끝자락인데, 겨울이 오기전에 저도 등산한번 다녀오고 싶어집니다 ^^
요즘 미세먼지가 심한데 좀 진정이 되면
한번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저도 마음의 평안을 좀 얻어오고 싶네요.
경치가 아주 훌륭하네요. ^^
한번으로는 얻어지지가 않네요 ㅡ.ㅡ;;.
올라갈때는 무지 힘들었을 거 같은데, 그 힘듦을 상쇄시켜줄 거 같습니다.
봉정암... 언젠가 저도 갈 수 있겠죠.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언젠가 올라 가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천천히 올라 가시면 됩니다.
여기는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높은 산자락에 사찰이 있는 모습이 쉬이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언잰가 가 보실것입니다.
어머님께서도 다녀 오셨는지 모를일입니다.
고행의 길에 오르셔서 둘러본 곳이군요 날씨가 너무 쾌청해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그나저나 잠자리는 넘 좁아 보였지만^^;; 말씀하신 대로 노고를 잊을만한 아름다움이네요 비신 소원 다 이루어질 바래봅니다^^
다녀온지 좀 되니 그날의고생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고생은 날아가고 좋은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ㅎ
몇년전에 회사 워크샵으로 끌려갔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욕하면서 갔다가 힘들었던걸 사라지게 한 아름다움에 아주 감탄을 했었어요. 두번은 못가보고 있어요^^;;그런데 사진을 보고 설명을 읽으니 제가 대단한 곳을 다녀왔구나 싶어 뿌듯하네요^___^
워크삽으로 가셨었군요.ㅎ
회사가 이런곳을 장소로 택하다니 의외입니다. ㅎ
남아 있는 기억은 좋은 것들만... ^^
멋집니다.
항상 마음이 평안하시고 싶음이 다 이루어지실 것 같아요.
이미 그리 사시는 것 같고요. 본받고 싶기도 합니다. ^^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아직도 비워야 할것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산을 찾는 재미는..
그저 산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고건축,, 절이 함께 있어서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산에 절이 있는지..
절이 산에 있는지 가끔은 헷갈립니다. ㅎ
책소개합니다.
< 설악산 봉정암 가는길> 불교시대사
30여 년 전에 봉정암 부목으로 7년을 살며 오르 내린 길을 사진과 함께 책으로 엮었다.
현재도 매년 4-5회를 참배하러 오르 내린다. 중간중간 길에 얽힌 에피소드와 중요 포인트의 사진으로 어디쯤 왔는지 가늠할 수 있도록 사진을 곁들였다.
찾아 읽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