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 행선지를 검토하면서 절물 휴양림.돌문화 공원을 가 보기로 하면서 가는 길목인 4,3 평화공원과 기념관이 있어 내심 가 보고는 싶었지만 일행들이 어찌 생각할지 몰라 말을 못하고 있었다. 보수적이신데다 4.3을 정확히 모르시는것 같고 선입관이 있으셔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지만 공원 이정표가 보이는쯤에서 잠깐만 들렀다 보고 가면 어떻겠냐고 넌즈시 말씀을 드렸더니 모두들 그러자고 하신다.^^ 나도 사실 제주 4,3에 대해 안지 몇년되지 않는다. 몇년전부터 올레길을 걸으며 그 흔적들을 보게 되고 "지슬"영화를 보며 조금 관심도 생기고 단편적 사실들을 조금씩 알게된것 뿐이다 무엇보다 제주 4.3 사건은 인명 피해가 극심했던 아픈 역사다. 제주4·3이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