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대구를 떠나 있던 내게 이곳은 중앙 국민( 초등) 학교 자리로 기억에 남아 있다 지금의 내 모교도 그렇지만 시내 중심지의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날로 감소해 1990년대 중반에 폐교가 되었다 ( 이후 수성구로 자리를 옮겨 다시 부활되었다 ) 그 자리에 2.28기념공원이 세워 졌다 2·28 대구 학생의거(二二八大邱學生義擧)는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자유당 독재에 항거, 대구에서 일어난 학생의거는 이후마산의 3.15 부정선거 항의시위로 이어졌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인 장면 박사의 유세일 당일은 일요일이었으나 학생들이 민주당 유세장에 못나가도록 당국이 등교 지시를 내린 것이 2·28 대구 학생의거의 발단이 되었다. 경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