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을 개척한 서명숙 이사장의 책 "제주 걷기 여행"을 보면 1코스 개척에 대한 뒷 이야기가 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을 올레길에 선정한 계기와 시흥리와 종달리의 이야기가 나온다 1코스 초반은 시흥리를 출발해 종달리를 거쳐 다시 시흥리로 돌아오게 되는 원을 그리게 되어 있다 시흥리와 종달리는 예전엔 두 마을 사이가 안 좋았다 한다 대가 세기로 유명한 해녀들끼리의 소위 말하는 영역 싸움이 심해서 그간 서로 데면데면 지내 왔던 것이 올레길을 계기로 해서 사이가 회복되었음직 하다 이번 구간은 말미오름-알오름을 내려와 종달리를 거쳐 종달 소금밭,종달 바당을 거치는 구간이다 통정대부 진주 강씨 세장지 여기도 예전 벼슬하시던 분의 묘역 올레길 이정표 나중에 확인했더니 지미봉 제주에 최초로 입도한 김해 김씨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