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개봉 당시에는
못보고 지나쳣었다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
김영애씨의 필모그래피를
훑어 보다가 출연작에 이름이
나오길래 찾아 보게 된
영화다
김영애씨는 이 영화에서
출연분량이 아주 잠깐이다
인트로에 한마디의 대사와 함께
출연하고는 그만이다
영화 내내 다시 그 모습을 볼수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은 그게 끝이었다
이 영화는 "허삼관 매혈기"라는 중국의 원작 소설이 있다
하정우가 "롤러코스터"에 이어 2번째 연출한 작품이며 '허삼관"에서는 허삼관 역으로 주연역을 맡았다
두개의 작품다 나름 작품성은 있지만 대중성면에서는 좀 모자랐는지 흥행에서는 안타깝게도
실패를 하고 말았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중량감 있는 배우들이 조연 또는 단역으로 나온다
전혜진,장광,조진웅,주진모,성동일,김성균,정만식,윤은혜,이경영등이 나온다
하정우의 상대역인 하지원까지 감안을 하면 천만영화가 되어야 하는 캐스팅이다
다만 어느 역이나 어울리던 이경영은 하지원의 아버지 역할을 하면서 목소리 톤이 배역에
조금 맞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여 준게 조금 아쉽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 중간 중간 하정우가 "종달새" 이야기를 하는데 종달새의 정확한 표현은 "종다리"다
뻐꾸기는 자신의 알을 종다리를 비롯 멧새,할미새등 작은 새의 둥지에 알을 맡긴다
종다리등 작은 새는 그알들을 아무것도 모른채 먹이를 주고 키운다..
영화의 하정우는 그 종달새와 입장이 비슷하다..다만 가짜 종달새는 둥지에서 진짜 종달새의 알과
새끼들을 둥지에서 밀어내는데 영화에서는 그와 같지 아니 하다
원작에서 매혈이라는것을 가져 오기 위해 전쟁후 69년대의 시대를 가져 올수 밖에 없엇는데
내가 어릴때만 해도 '피를 판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어 왔었고 가끔 신문으로 기사를 접하기도
했다
그러던것이 이젠 법적으로 금지 되고 잊혀져가는 과거의 일로 남게 되었다
지금은 헌혈이라는 숭고한 행위로 기억을 할뿐이다
영화 벽면에 나온 "Give US unification or death"란 내용과 "Give Bloog give life"란 내용이
이상하게 영화를 보면서 겹쳐 보이기도 했다
어렵고 없던 그 시절
말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생각만으로 입맛을 다셨던 그 시절
그래도 따뜻한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었다
예로부터 "낳은정,기른정"이라는 말이 있다
요즘 시대 처럼 부모 ,자식간 사랑이 점점 옅어지고 있는 이때 곰씹어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 종다리의 지고 지순한 사랑을 느낄수 있다
덧. 이 영화는 얼마전 찾았던 경산 반곡지에서의 촬영 모습도 볼수 있다
그리고 순천 드라마 촬영장,합천 영상테마파크,남양주 종합 촬영소등 두루두루 촬영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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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본 것 같네요.
캐치원에서 방영한 것 같은데 부자의 정이 듬뿍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셨군요
가장 기본적인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잘 그려낸것 같습니다
낳은 정, 기른 정
어느 하나 가볍게 볼 수 없죠.
저도 꽤 마음 아파하며 본 기억이 나는 영화입니다.
행복하게 엔딩이 되어 좋았습니다^^
3번은 보았던거 같아요. 또 한번만 더 봐야겠습니다.
호오 3번씩이나 보셨군요
특별히 좋으셨던게 있으신 모양입니다
저도 참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ㅎㅎ
뭔가를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음을 기억하고 있네요.
저 역시도 극장에서 보지는 못했고요.
한번 찾아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네요. ^^
경산 반곡지가 나온다 해서,고 김영애씨가 나온다 해서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시면 좋습니다^^
매우 정감가는 영화 같아요
낳은정,기른정의 의미를 알수 있습니다
김영애씨가 나오셨었군요^^
시작부분에 잠깐 나오셨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네요.
영화도 좀 보고 해야되는데,,,
잘 보고 갑니다. ^^
요즘 경황이 없으시죠?
좀 여유가 생기시면 영화도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참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 영화네요..
기억이 다시금 새롭습니다. ㅎㅎ
재미있게 보셨군요
좋은 영화였습니다^^
전 이 책을 2007년 소설로 읽었습니다.
피를 팔아서 생활해야 하는 주인공의
서글픈 생할이 기억납니다.
하정우가 출연하니 꼭 보고 싶군요.
밤이 깊었습니다.
좋은 꿈꾸세요~
소설로 읽으셨군요
제 어릴때만 해도 피 판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렸는데 말입니다
좋은 영화 소개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흐린 수요일입니다
멋진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 영화 재미있게 봤는데, 생각보다 흥행이 저조했네요...
출연 배우도 짱짱한데 말입니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휴먼드라마일까요.
훈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만한 영화네요.
중반까지는 좀 안타깝게 보다가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좀 훈훈해집니다 ㅎ
하정우님 표정이 정말 압권이네요^^ ㅎㅎㅎ 저도 다시 한번 더 봐야겠어요~
연기들은 다 좋았습니다^^
숟가락 싸움하던 우리 어릴때 모습같은데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영화를 보면 어릴때 생각이 날수도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고 김영애씨라면 몇 분 안되는 단역이지만 임팩트 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영화가 개봉했는지도 몰랐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보고싶습니다. ㅎㅎ
전 초반 이후에도 나오시는가 싶어 계속 집중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ㅎ
저도 원작은 읽었지만, 영화는 못봤네요. 영화도 보고 싶어집니다. ^^
원작을 보셨군요
원작을 보셨으니 영화가 더욱 재미있으실겁니다^^
전 책하고 영화 둘 다 봤는데, 책이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니 더 재미나게 읽었어요 ^^*
책도 보셨군요
저도 기회되면 한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올레티비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이참에 봐야겠네요.
내용에 결말까지 다 알아서, 그냥 지나쳤는데, 놓치지 말고 봐야겠습니다.ㅎㅎ
올레 TV에서 무료로 보실수 있다니 시간 되시는대로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저도 책으로만 봤는데요,
우리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중국의 당시 생활상이 인상깊었던..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