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다보니 2주 연속으로 제주를 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제주 여행이 먼저 잡혀 었었고 그 뒤에 친구들과 일정이 잡혔는데 나만 빠질수는 없는일..
하지만 문제는 날씨였다. 2주전부터 날씨를 체크했지만 비소식은 없어지질 않았다.
작년 년말 잡은 일정인데 모두들 어렵게 뺀 일정이라 도저히 취소할수는 없었다.
비 오는 제주도 나름 운치있다 그렇게 스스로들 위로하면서 기쁘게 소풍가는 마음으로 제주로 향했다
토요일 오전 가서 월요일 오전 돌아 오는 일정이니 2박3일인 셈이다..참여한 인원은 10명.
당초 계획한 일정으로 보고 오거나 다니지는 못했지만 여러모로 오래 오래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다
개괄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고 이후 세부적으로 풀어 나가려고 한다
그나마 유채꽃을 보고 난후 비가 와서 다행이었다..이틀째는 호우 주의보까지 내려 다닐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번 여행도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 왔다
차량,숙박 모두 친구의 친구,지인 찬스를 사용해 부담없이 편하게 다녔다
☞ 1일차 : 한담해안 산책로-->산방산 유채 단지-->중문 색달해변-->주상절리-->서귀포매일올레시장
☞ 2일차 : 김영갑 갤러리 --> 표선 해변
● 한담 해안 산책로
올레길 15-B 중 일부구간으로 곽금 오레길이라고도 한다 .애월항에서 곽지과물 해변까지 해안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이다 .총길이는 1,2Km이며 해안길을 따라 걷도록 되어 있다.
친구가 드론을 띄워 멋있는 장면을 담아 주었다
( 친구의 드론 촬영 사진 )
● 산방산 유채단지
제주에는 유채꽃 단지로 유명한곳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산방산을 배경으로 하는 유채꽃 단지가 일품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여기를 보고 점심을 먹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중문 색달해변
중문 색달 해변 ( 해수욕장 ) 역시 올레길 8코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야자수의 이국적인 모습으로
중문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천제연폭포와 대포 포구 ,주상절리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 주상절리 ( 서귀포시 중문동 2767 )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돼 있다.
여긴 2천원의 입장료가 있다.비가 많이 와 조심하면서 보았다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시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1960년대 초반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재래시장으로 60여년 전통으로 서귀포 경제에
큰 밑받침이 되고있는 시장이다.
2001년 120m를 시작으로 현재 총620m에 달하는 아케이트상가를 설치하여 200여개 점포 140여개 노점상이 있다
우린 이곳에서 숙소에서 먹을 회를 샀다..
2일차는 긴급안전문자까지 오고 호우주의보까지 내렸다
아침부터 세찬비가 내렸다,,원래는 사려니 숲길과 오름을 오르기로 했는데 다 취소를 하고 비가 조금 잦아들때쯤
갤러리와 해변 까페를 찾았다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루게릭병으로 인해 거동조차 불편했던 몸으로 옛 삼달초등학교를 직접 다듬고 손질해서 멋진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사진작가 고 김영갑씨의 열정과 제주도의 고요와 평화를 담은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이다
3천원의 입장료가 있다.
● 표선 해변 ( 불턱 카페 )
비가 조금 잦아 들어 해변을 보며 커피를 한잔 마시는걸로..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또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친구 지인의 리조트를 이용했으며 6끼의 식사중 1끼만 사 먹었다.
마지막날 일출을 본것은 덤이었다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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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는 비가 와도 나름의 정취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여행 가서 하루 맑고 하루 비오면 좋아라 하는데 호우주의보라니...그래도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지요ㅎㅎ
그나마 반나절은 비가 안 와 좋았습니다..ㅎ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셨을 것 같아요.
서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친한 친구들과도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마지막 여행이 언제였던지,,^^
유채꽃 핀 제주는 정말 오래 전에 보고 못봤는데,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 유채꽃이 한창입니다.^^
여러명의 친구들과 일정 맞추는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ㅎ
저도 제주도 몇번 갔었는데 매번 날씨가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한라산 아직까지 못가봤습니다. ~~~ 그래도 제주도는 가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잘 보고갑니다.
전 십수번을 갔는데 비를 만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요 앞번도 비가 오긴했지만 낮에는 안 왔었거든요..
제주도 너무 아름답고 좋은 곳이죠 ㅠㅠ 날씨는 좀 그랬어도 좋은 곳 많이 다니신 거 같네요.
봄 제주도 좋지만 가을에 가도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어디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제주는 사계절이 다 좋은것 같습니다.
가을 제주도 참 좋죠.^^
부러워요
한번 다녀 오사면 되십니다.^^
오... 시간차가 있지만 표선과 갤러리 빼고는 다 저도 다녀온 곳입니다. 반갑군요.
봄이면 삼방산 아래 유채꽃이 피는지 몰랐어요. 완전 뜨거울 때 다녀왔거든요.
전 제주도 하면 해산물이 아니라 어쩐지 돼지고기로 만든 것들이 생각나더군요. ㅎㅎ
친구들과의 여행이라 유명한곳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비가 안 오면 준비했던곳들이 많았는데 좀 아쉬웠습니다..ㅎ
몸국도 좋죠^^
여행은 누구랑 함께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요.
가족과의 여행도 즐겁지만, 친구와의 여행도 좋지요.
일정이 잡혀 있으니 물릴수도 없고해서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녀오셨군요.
잘하셨어요. 덕분에 저도 우중의 제주도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아주 오래전 미혼때 친구랑 함께 대구에서 멀리
강원도 경포대까지 갔는데, 도착하는날부터 비가 내렸어요.
다음날까지... 그 다음날은 돌아가야하는날.
비가 죽죽 내리는데도 바다로 뛰어들었지요. ㅎㅎ
그랬더니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는지...
너도 나도 뛰어들어 우중의 해수욕을 즐겁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웃님 덕분에 아주 오래전 추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2주 연속인데 한주는 가족,친지 한주는 친그
이렇게 다니니 비교되고 좋았습니다.
여행지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고..
두번다 즐거운 여행을 한것 같습니다.
초아님은 가릉 경포대에 빗속의 여행 추억이 있으시군요^^
조만간 새로운 추억 또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더 좋았더라면 조금 아쉽습니다. 덕분에 좋은 장면 잘 보고 갑니다.ㅎ
아쉬운대로 잘 다녀온것 같습니다.^^^
여행을 한번 가야하는데 이번에 정말
골머리 아픈 일로 여행을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공수래님의 블로그를 보면서
정말로 여행을 가게 되면 참고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무슨일인지는 모르겠ㅈ만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해결하시고 가족 여행 한번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비오는 제주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을 것 같네요.^^
제주도로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도,
정말 즐거우셨겠습니다.ㅎㅎ
함께할 이들이 있다는 것이 제일 좋지요.
함깨한 저녁 시간들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1년 웃을걸 다 웃고 온것 같습니다.
제주도 안가본지가 너무 오래네요
포스팅보니깐 제주도 가고싶네요 ㅠ
올해 한번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2주 연속으로 제주여행을 하셨군요.
복이라면 복이겠지요.
앞으로 이란 여행은 없지 싶습니다..ㅎ
비가 와도 제주는 제주네요~ 색감이 더 찐한게 멋져보여요~
비가 와도 그 나름의 운치는 있었습니다..ㅎ
날은 궂었지만,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오셨군요. ^^
제주는 날이 좋아도 좋고, 날이 안 좋아도 좋아요.
그 모든 것들이 나름의 운치가 있다는 생각이네요....
물론 비가 너무 쏟아지거나 하면 좀 난처하긴 하지만요. ㅎㅎ
비가 많이 내려 다니기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아쉬움을 실내 활동으로 대신했습니다.
제주는 언제나 운치가 있어요. 멋지네요. 유채꽃 아름답습니다. ^^
유채꽃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비가 오긴 했지만, 사진을 보니 잊지못할 여행일 거 같네요.
비오는 제주도로, 은근 운치있을 거 같긴해요.
밖으로 나갈 수는 없지만, 박물관같은 곳을 다니면 될테니까요.
세부적인 이야기 가대하겠습니다.ㅎㅎ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때 사진을 친구가 보내주는군요..^^
정말 멋집니다 바다만보도좋은데
역시 제주는 좋은곳입니다
언제 어느때 가도 좋은곳 같습니다..
놀러가 보고싶네요. 작년에 저도 다녀왔는데ㅋ
작년 9월,11월 올 3월 2번해서 6개월만에 4번을 다녀 왔는데
또 가고 싶어집니다.
요즘 제주 한달살기 이런것에 또 기웃기웃하고 있어요
정말 마음같아서는 내려가서 살고 싶은데 직장문제도 있고..ㅜㅜ
지금 다니는곳 그만 두면 바로 내려가 한달 살아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제주 한달 살기 좋죠..
현실에 묶여 잇지만 않다면 저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친구들도 모두 멋지고 세련된 분들이신 것 같네요.
저보다 나이대가 높으신 것 같은데
드론 촬영도 하시고 ^^
아직 젊은 청춘들입니다..^^
멋지게 사는 친구들 많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