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설 명절 영화로 이렇게 순풍에 돛을 달고 승승 장구한 영화는 없지 싶디.
처음 개봉부터 심상찮더니 개봉 2주만에 천만을 돌파했다.
천만 영화는 여러 요소가 있어야 가능하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990만을 찍고 천만 영화까지 가 보려고 갖은 방법을 다했지만 역부족인듯 하다
( 2월 7일 현재 993만 2,326명 )
이 영화를 같이 본 아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천만 영화까지는..."하면서 말을 흐린다.
영화가 재미있고 시나리오가 탄탄한것은 둘째치고라도 무엇보다 대진운이 너무나 좋다.
1월 23일 개봉이후 상영관을 나눠 가질만한 작품이 없다. 그나마 경쟁작으로 여겨졌던 "뺑반"이 허무하게 무너졌고
이렇다할 외화들도 보이지 않는다.
또 요즘 전 국민들의 관심사이기도 한 먹거리..특히 국민적 음식인 치킨을 영화 전면에 내 세워 사람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것도 흥행의 요소다
인터넷상에서는 이 영화를 볼때 치킨을 먹게 해 달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 영화는 최소한 이 영화에 관련된 3사람을 살렸다.
2013년 7번방의 선물이후 2018년까지 출연하고 주연을 맡았던 "도리화가""손님""7년의 밤""염력"등이 흥행에
실패를 한 류승룡이 극적으로 기사 회생을 하고 4번쩨 천만 영화를 이루어 그간의 마음 고생을 던것 같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화제를 몰고 와 2019년은 그의 해가 될듯 하다
이 영화에서 홍일점인 이하늬도 10편이 넘는 그간 영화에서 뚜렷한 자존감이 없었고 항상 연기력 논란이 있었는데
이 영화로 그간의 논란을 싹 씻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는 호연을 했다.
이 병헌 감독은 "과속 스캔들" "써니"등 작품에서 각색에 참여 하였고 "힘내세요 병헌씨"라는 그의 자서전격인
(2019/02/05 - [영화/다큐멘터리] - 독립 영화-힘내세요 병헌씨-자신에게 보내는 응원)
독립영화로 주목을 받았다가 장편 상업 영화 "스물""바람 바람 바람"을 지나 연출 세번만에 천만 감독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영화는 식상하지 않은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군더더기 없는 연출 그리고 웃음까지 더 해져 올해 코믹 영화가
대세가 될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확실히 해 준다
그리고 근래에 들어와 화두가 된 소상공인,중소 영세 상인 의 애환을 보여 주고 치킨이라는 국민적 음식이
잘 어우러져 있다.
다만 오정세와 신하균의 좀 진중치 못한 오버 연기는 티끌이다.
(한줄 줄거리)
마포경찰서 마약반은 하나같이 어리바리해 보이는 형사 5명으로 구성됐다. 고 반장(류승룡)은 서장(김의성)한테 깨지랴,
아내 눈치 보랴 마음이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장 형사(이하늬)는 욕을 잘하고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편이다.
장 형사와 티격태격하는 마 형사(진선규)는 수원 왕갈비집 아들로 손맛이 좋다.
영호(이동휘)는 앞의 셋보다 훨씬 진지하고 성실한 형사다. 재훈(공명)은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갈 만큼 의욕이 넘치는
막내 형사다. 고 반장은 국제 마약 범죄조직이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24시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죄조직 사무실의 맞은편에 있는 허름한 치킨집을 인수한다.
마 형사가 수원왕갈비집 아들 특유의 손맛을 발휘하는 바람에 마약반이 위장 운영하는 치킨집은 졸지에 맛집으로
소문난다. 이들은 과연 국제 마약 범죄 조직을 잡을수 있을까... ( 씨네 21에서 일부 인용)
치킨은 서민이다.
소상공인들은 목숨걸고 일하는데....
★★★★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2019년 코믹 영화를 견인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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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봐서 iptv vod로 풀릴때까지 기다리는 중인데,이렇게 장기흥행을 할 줄은 몰랐네요 ㅠㅠ
평이 좋은 거 같으니 극장에서 한번 관람을 해봐야 겠어요 ㅎㅎ
충분히 관람하실수 있으십니다.
제 생각은 이달말까지는 충분히 상영할듯 합니다.
최근에 본 영화중에 단연코 최고였어요!ㅎㅎ
괜히 천만 영화가 아니더라구요. 억지스러운 감동 없고
군더더기 없는 코믹한 진행이 정말 좋았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영화..배우들도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스토리를 군더더기 없이 잘 이끌어 나간것도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지 않나 ㅅ액가합니다.
가족끼리 웃으며 볼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합니다.
영화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스포를 해 드려야 하나?
잠깐 고민했습니다..ㅎ
이거 기록 갱신하며 인기 많던데ㅎㅎㅎ 리뷰 보니 더 보고싶어지네요!! 따스한 밤 되세요^^
VOD로 나오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 되지 싶습니다..ㅎ
웃기는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가 보고 싶었는데 한번 보고싶네요.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볼만한 코믹 영화입니다.
즐거운 관람 하실수 있으십니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일본에서도 개봉 혹은 VOD로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다들 재밌다고 보길 추천해서 보고 싶었다면, 이제는 천만 영화라 봐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의 킹덤도 얘기하셨는데, 전 좀비물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 넷플릭스 회원인데도 킹덤은 안봐지더라구요 ^^;
하지만 반응이 좋아서 봐야하나 고민하고있습니다.
한번 보실만 합니다.
일본 개봉은 글쎄요입니다만 VOD로 풀릴려면 좀 시간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킹덤 저도 보고 싶네요..ㅎ
평이 정말 너무너머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기대하고있어요 저도 넘 보고싶네요 ㅎㅎ
천만영화답게 무난한 영화입니다.^^
처음에 사진만보고 식당후기인 줄 알았네요..ㅋㅋㅋ 이 영화 요즘 인기가 많던데 저도 빨리 보러가야겠네요 :)
저 식당이 있었다가 (세트 ) 지금은 없다
합니다. ㅎ
뭐 소소한 웃음 코드가.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리된 것 같습니다.
사모님 말씀대로 천만 넘는 영화가 될 거라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제작한 사람이나 감독이나 배우나 아무도
에상을 못했지 싶습니다. ㅋ
와이프랑 같이 보러가서 영화시간 내내 웃음만
너무 즐거운 영화에요
이렇게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영화가 올해 ㄷ세네요..ㅎ
주변 본사람들이 다 그정돈아닌데 재미는 있다고 하더군요^^ 류승룡이 다기 재기한 작품으로 남겠네요 ㅎㅎㅎ
그게 볼만한 영화가 된거 같습니다.
외화 경쟁작이 없었던것도 요인입니다.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시기를 잘 선택해서 개봉한 것 같습니다.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그게 신의 한수였던것 같습니다..ㅎ
"소상공인을 모르나 본데, 우리는 다 목숨걸고 해."
짧은 대사지만 가벼이 놓칠 수 없던 대사였어요.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진선규라는 배우가 더 주목을 받을 거 같아요.ㅎㅎ
전 조금 어색했습니다.
차리리 영세상인이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진선규 배우는 이제 여기 저기서 많이 찾겠네요^^
아직 못봤는데~ 아무래도 iptv로 봐야 할 것 같네여 ^^
나중 보셔도 될듯 합니다..ㅎ
정말로 인생이라는 것을 한국에서 다 배우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생활도 해보지만 한국은 정말로
험하고 무서운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그안에서 나름의 의인들이 많습니다.
공수래님이 추천해주신 영화나 장소를 정말로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게 정말로 슬프네요....
그래도 이런 글을 읽으면서 항상 힘을 받고 갑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생화의 활력을 위해
이런 영화 부인과 함께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냥 재미있게 볼만한 한국형 코미디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천만이 넘을 줄은 몰랐던 영화에요.
천만 넘었다니까 극장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여건상 전 나중에 집에서 봐야 할 것 같네요. ㅜㅜ
한달쯤 뒤면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
기세가 무섭네요..
역대 4위는 무난하겠습니다.
얼마전 보고 좀 뭐랄까. 넘 기대를 해서 그런지 낚였다는 느낌? 저만 받은건가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극장가서 좋았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공감 꾸욱~~
그래도 볼만은 한 영하는 맞습니다..ㅎ
딱히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아내도 그렇고 주변에 본사람들은 다들 근래 가장 재밌게 본 영화라고 하더군요. ^^
웃기고 재미있었습니다..ㅎ
이것과 관련해서 또봉이통닭이라는 브랜드가 엄청난 인지도 상승을 보았다더군요. ㅋㅋ
아 그렇군요..ㅋ
수원왕갈비통닭도 검색해서 많이 찾는다 합니다..
이름을 아예 수원왕갈비통닭으로 바꾼집도 있다는데..
기대를 좀 안했던 영화인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 저희 가족들도 평을 좋게 하더라구요
재미있게 볼수 있는 무난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