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KBS 인기드라마였던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구룡포의 일본인 가옥거리는 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구룡포는 동해 최대의 어업 전진기지로 1900년부터 일본 어부들이 어업 근거지로 삼으면서 본국의 지원을받으며 대거 이주를 시작하였고 근대 항구가 되었다일본인들은 1923년 구룡포항을 축조하고 동해권역의 어업을 관할하며 번성했다. 구룡포항을 마주한 도로 뒷편 골목에 일본풍 가옥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일본인 거리가 만들어졌다. 이 곳은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모두 떠나며 역사속에 묻혔다그후 일제의 만행을 후대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1948년 대한민국 정부령에 따른 적산가옥(敵産家屋)으로 지정되어 철저히 봉인된 일옥들을 리모델링하여 역사를 주제로 한 테마거리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