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어느날 작은 아들이 득의 만만한 표정을 띠고 돈을 좀 보태 달란다.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전이 서울 상암에서 경기를 하는데 티켓팅 예매에 성공했단다. 작은 아들은 축구를 좋아해 전에도 한번 국가대표팀 경기를 서울로 가 직관하고 온적이 있었다.이번엔 세기의 스타 호날두와 소속인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가 온다기에 보고 싶었는가 보다. 그날 마침 공중파 TV에서 중계를 해 준다기에 저녁 운동을 하는중에 보게 되었는데..웬걸 중계 시작 1시간여를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빈 화면을 놓고 이런 얘기.저런 얘기 ( 이건 한끼줍쇼가 아니다 ) 를 늘어 놓는게 아닌가..아무리 친선 게임이지만 국제 게임이다.정해진 경기 시간에 늦는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주최사의 무리한 일 처리였다고는 하지만 이건 당연히 공론화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