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오어사에 다녀 오고 나서
맑은 물..둘레길..점심 공양 그리고 죽도 시장에서의 회까지 기억에 남아 언제 한번
같이 가자고 이야기 했는데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당장 이번주 가잔다
처형네들과 어울려..
안간다고 할수도 없고..까짓거 또 다녀 오지 라는 생각에 승낙을 했다
멀다면 먼길..일주일만에 다시 찾는 아주 드문 경험을 한다
수십년동안 못가본곳인데 일주일에 2번 ..ㅎ
날이 흐리고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였으나 대수랴..
지난주 보다는 날이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적은것 같았다
점심 국수 공양도 있었는데 이번은 없다
지난 일요일이 음력 초하루라 그런것 같다고 친절하게도 와이프가 설명해 준다
그러고 보니 예불 드리는 사람들도 현저히 줄어 있는게 눈에 띄었다
날씨 탓이었는줄 알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던 거였다
기와 불사를 하시는 처형
가족 모두의 소원 성취를 비셨다
오어지 둘레길은 비도 오고 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어사 뒷편에 있는 자장암을 올라 갔다
자장암은 신라 때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암자로 특히 자장암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운제산에 둘러싸인 오어사와 가을 햇빛에 반사된 오어지의 금빛 물살이 형형색색의 단풍과 조화돼 비경을 이룬다고 한다
철마다 와 볼 이유가 생겼다^^
자장암 올라가는길의 부도탑
오어사가 발 아래 보인다
태국에서 모셔왔다는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신 적멸 보궁
자장암을 내려 와서 다음 코스는 역시 먹는 코스
작은 처형이 얼마전 생일이라 큰 형님께서 시원하게 쏘셨다^^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게까지..
살아 가면서 남는 좋은 기억은
함께 웃으며, 즐겁게 밥 먹는 기억이다
'인상 깊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구 가 볼만한곳 ) 다시 찾은 김광석 거리 (56) | 2016.02.04 |
---|---|
( 대구 가볼만한곳 ) DTC 섬유박물관 (47) | 2016.01.30 |
( 포항 )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오어사 그리고 자장암 (44) | 2016.01.22 |
친절하고 화이팅 넘치는 식당-(대구 칠곡 )빡빡이 참숯 화로구이 (45) | 2016.01.21 |
( 광주 여행 ) 광주 향교, 성거사지 오층석탑,광주 공원 (44) | 2016.01.20 |
起 ( 기 ) 빵집 (48) | 2016.01.16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진촬영하기 정말로 좋은곳같네요. 특히나 저는 기와에 쓰는걸 한번은 해보고 싶네요 ㅎ
뷰가 괜찮더군요^^
여긴 기와 불사를 쉽게 할수 있도록 해 놓았더군요
그것도 방법입니다^^
마음이 맑아집니다. 공수래님은 항상 밝고, 맑고, 희망이 있는 글을 씁니다. 저는 잘 못합니다. 금요일입니다.
제 마음이라도 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어사 자주 다니시는군요.
마지막 회에 눈길이 갑니다.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우연찮게 일주일만에 또 다녀 왔습니다
회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어사 풍경...고즈넉하니 좋네요.
잘 보고갑니다.
지난주 보다는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조금
적더군요^^
오어사 풍경 보다가...
마음을 차분히 다스렸는데,
이게 웬열인가요...
마음이 다시 콩밭에 가게 만드시는군요.
반칙입니다.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
ㅎㅎ
뭐니 뭐니 해도 먹는게 최고의 즐거움입니다^^
오어사가 만족스러우신듯 싶습니다.
산행후에 드시는 맛있는 음식은 꿀말일듯 싶습니다.
공수래공수거님 덕분에 오어사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맞습니다
땀 흘린후에 맛있는 음식은 보약입니다^^
건강한 하루 되시길..
포항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
잘 보고 갑니닷!!
올들어 벌써 2번 다녀 왔습니다 ㅎㅎ
반영이 참 예쁘네요.
그리고 게도 참 예쁘네요.
포항 대게, 사진만으로도 참 맛나보이는데, 가서 먹으면 기절할 정도로 맛있겠죠.ㅎㅎ
저도 이제 보니 그렇네요 ㅋ
그때는 아무 생각없었는데..
포항대게가 살이 아주 꽉찬것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멋진 곳과 맛있는 음식, 정말 행복한 하루셨겠어요.
풍경은 사진에 담고 싶을 정도로 참 예쁘네요 ^^*
이 풍경이 좋아서 일주일만에 또 발걸음을 했는가
봅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이나 다녀오셨다니 이곳과는 필시 무슨 연이 닿고 있는 모양입니다^^ 대게인지 홍게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회와 함께 먹음직스럽군요. 이전 포스팅도 그렇고 이번것도 그렇고 이쯤되면 테러행위가 아닐까 싶어요 ㅠㅠ
요번 주는 좀 참아야겠습니다 ㅋ
1월 들어 너무 잘 먹었나 봅니다
체중이 5년만에 역대급으로 불어 있습니다 ㅎ
맛난걸 드시고 오셨네요. 게가 먹음직 하네요.
또 군침이 돕니다 ㅎ
게도 맛있었구요^^
멋진 풍경이네요 ㅎㅎ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
풍경도 좋고 산책에도 좋은 곳이더군요^^
즐겁고 맛있는 기억들이 남는 여행
그 이상 또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추울 때는 또 더 잘 먹어줘야죠~ㅎ
특히 여럿이서 갖는 즐거운 추억이어서 더 좋습니다
신선입니다, 님은.
특히 뒷 부분의 음식은 저에게는 신선입니다.
죄송합니다..ㅋ
도령님도 주말에 좋은곳 다녀 오십시오^^
고향 떠나고 나서 다시 찾아 가야겠습니다.
그렇게 멀지 않은곳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회와 게도 맛있었겠지만, 무엇보다 가족들이 함께해서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처가 식구들과 함께 절에 가는 모습이 부럽네요.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저희는 가끔 이렇게 같이 다닙니다 ㅎ
오늘 날씨가 매서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크~ 마지막 사진은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자정이 다된 이시간에 배가 너무 고파지네요 ㅠ
맛있게 먹던 시간이 아른거려 옵니다 ㅎ
한번 가본곳에 두번 간다는 것은 그만큼 인상적이 였다는 건가요 ㅎㅎ.
최근들어 부모님과 함께 절에 가본적이 없군요.
제가 여행가있는다고 댓글 못남겻는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줌라보내세요
좋았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과 어딜 가면 참 좋아하실겁니다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지난 오어사 여행이 좋으셔서 이번에도 가셨군요.
역시나 경치도 좋고 나중에 죽도시장에서 맛난 음식도 드시고.
거기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이 어찌 좋지 않으리요~~~ ^^
그런데 음력 초하루에는 무슨 다른 행사가 있어 절 방문객이 적은 건가요? ^^*
음력 초하루날 절을 많이 찾습니다
한달의 무사 안녕과 행복을 빌기 위해서랍니다
오늘 한국은 한파로 꽁꽁 얼어 붙었다 하는군요
지금 어딜 나갈 생각은 못하는데 이따 영화나 볼까 합니다
노라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에 쓰신 문장이 마음에 남습니다^^
그동안 지쳐있기도 했고, 날도 추워서 주말 내내 집에서 자고, 쉬기만 했습니다.
공수래공수거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저도 어제는 조금 쉬었더니 컨디션 괜찮네요 ㅎ
이번 추위가 물러 나면 더 이상의 추위는 없을꺼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