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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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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6

내가 선택한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計無所出 (계무소출)

( 이미지 픽사베이 ) 매년 12월 중순이면 대학 교수들이 그 해의 사자 성어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좀 늦어 지는것 같다( 12월 19일시점 ) 작년에는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되었고 (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남을 보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우리 정치, 우리 사회를 비판한 말이다) 2018년에는 사자성어로 " 임중도원(任重道遠) "을 선정한바 있다임중도원은 논어-태백편’에 실린 고사성어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나도 2015년부터 매년 내 나름대로 당해년도를 함축하는 하나의 말을 찾아 올리곤 했다 2015/12/31 - [생각] - 2015을 마무리 하며-유비무환(有備無患)2016..

시사 2020.12.23

내가 선택한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무소불위 ( 無所不爲 )

매년 12월.년말이 되어 오면 한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가 유명 대학교수들에 의해 선정된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한 많은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다.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남을 보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우리 정치, 우리 사회를 비판한 말이다. 대학교수들은 2018년 사자성어로 " 임중도원(任重道遠) "을 선정한바 있다임중도원은 논어-태백편’에 실린 고사성어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이 외에 언급된 사자성어는 ‘구름만 가득 끼어있고 비는 내리지 않..

시사 2019.12.18

내가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격화소양( 隔靴搔癢),고장난명(孤掌難鳴)

매년 연말이 되면 대학교수들이나 각종 단체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나 내년을 예측하거나 기대하는 사자성어를 내어 놓는다. 올해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이 선정되었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한 취업포털에서 설문 조사한것을 보니 올해 직장인들이 많이 뽑은것은 다사다망’(多事多忙)이고 구직자들은 자신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자성어로 ‘고목사회’(枯木死灰·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와 같이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를 경기침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노이무공’(勞而無功·애만 쓰고 보람이 없는것) 을 제시 했다고 한다 나도 지난 2015년부터 나름대로 그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해 한해를 반추하곤 했다 ☞ 2015년은 유비무환 ☞ 2016년은 난신적자 ☞ 20..

시사 2018.12.26

내가 선정한 2017년 사자성어- 격탁양청 (激濁揚淸)

한해를 보내면서 드는 생각은 늘 한결같다 올해도 무탈함에 감사하고 이어지는 해에도 변함없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다르지 않을것이다 매년이 그렇겠지만 특히 올해는 역사적으로도 아마 의미있게 기록되는 해이지 않을까 싶다 광장의 촛불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면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였다 지나온 일년은 묵은때를 씻어버렸고 이제는 피부가 건강해 지도록 ,윤기나도록 관리하는일이 남았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파사현정 (破邪顯正)이다 파사현정은 '2012년 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선정됐다가 5년 만에 올해의 사자성어로 다시 등장했다. 파사현정은 원래 사견(邪見)과 사도(邪道)를 깨고 정법(正法)을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말이다 내..

생각 2017.12.29

2016년을 마무리 하며-난신적자 (亂臣賊子)

기대를 안고,희망을 품으며 시작했던 2016년이 오늘로써 쓸쓸히 막을 내린다 2015년 대학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혼용무도(昏庸無道)’ 였었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昏庸)’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無道)’를 합친 표현이다 그 혼용무도란 사자성어가 2015년보다 올해 2016년이 더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2016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4월에는 총선이 실시되었는데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더불어 민주당이 제1당으로 올라 서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사드 배치로 정국이 뒤끓어 올랐다가 10월에 들어서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터..

생각 2016.12.31

2015을 마무리 하며-유비무환(有備無患)

다사다난했던 2015년도 이제 마지막날이다 한해를 돌아보며 마무리하려 한다 2015년도 나라적으로는 여전히 혼돈의 연속이었다 체감 경기는 곤두박질쳤고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 였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이 있었고 여전히 9명은 수장 되어 있다 여름이 오는 무렵 발생했던 메르스는 몇달 동안 이 나라를 혼란과 공포속으로 몰아 넣었었다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없는 일상이었지만 기대했던 일이 물거품이 되면서 이젠 완전히 포기할수밖에 없어진일이 잇었다 사전에 좀 치밀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그래서 올 한해를 사자성어로 표현해본다 올해 대학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됐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昏庸..

생각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