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영화카트'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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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4 인간답게 일하는 세상을 위하여-위로 공단 (34)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 일을 하며 살아간다

육체적이든.정신적이든,감정적이든 일을 해야만 생활을 영위할수가 있다

현재를 만든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내게 70년대 후반의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서울 가리봉동 근처에서의 생활과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그래..그때 우린 그랬었다

 

YH여공의 사건과 평화 시장의 일들이 남의 일이 아니었었지..

그리고 영화속에 나오는 닭장 같은 집들..

잊혀져 가던 기억의 끄트머리를 누군가가 당겨 올리는 기분을 영화 보는 내내

느꼈다

 

영화는 70년대 후반 열악한 환경에 있던 공단 근로자들의 이야기부터 ( 동일방직,기륭전자.)

한진 중공업 ,삼성 반도체 공장, 이랜드, 항공 승무원,다산콜센터,캄보디아의

한국업체 노동자까지 수많은 근로자들의 열악한 환경과 조건

비인간적인 대우와 차별등 많은것을 보여 주고 있다

 

첫 장면부터 파손된 문화재가 등장하는 은유적인 기법이 등장하고

영화 내내 곳곳이 영화 속 내용을 암시하는 영상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하고

추리하게 만든다

 

나이키 운동화를 만들면서 소원은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싶은것은

지금도 느낄수 있는 자본과의 괴리이다

페라리를 고의 추돌할수 있는 그런 배짱이 우리는 없을수밖에 없다

 

선택할수 있는 삶은 아니지만 인간답게 일을 하며 살고 싶은건 모두의 소망이다

 

살아서 나가 자네가 이겼으면 좋겠다

 

부언 1.  OST가 야근-긴 머리소녀-희망가로 이어진다

       2.  영화 '카트"가 생각난다 이랜드 사태..

       3.  해외영화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등)에서는 호평을 받는데 정작 우리는 외면하다시피

           하고 있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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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참교육 2015.08.24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고생한 결과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야 하는데 재벌은 살찌고 노동자는 여전히 힘들게 삽니다.

  2. BlogIcon 봉리브르 2015.08.24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키 운동화를 만들면서
    나이키 운동화를 신어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말이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하긴 요즘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것도 없지만요.
    겉모습만 그럴싸하게 바뀐 현대판 노예들인걸요, 다들..ㅠㅠ

  3. BlogIcon 바람 언덕 2015.08.24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당시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제 한몸 뼈빠지게 일한 국민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 정도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 공을 박정희와 기득권들이
    홀라당 다 가져가 버렸으니, 옛날 속담 그른 것 하나 없다는 생각입니다.
    노동자가 대우받을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사람사는 세상이 되었다 할 수 있을 텐데..
    우린 언제쯤 그리 될 수 있을지...

  4. BlogIcon mooncake 2015.08.2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봐야하는데 보면 마음이 먹먹하니 아플 것 같아 못보겠어요...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에 베니스에 있었는데도 이런 영화가 있었는지,
    또 상 받았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저도 참...

    공수래공수거님 블로그에서 늘 많은 걸 배우고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5. BlogIcon 새 날 2015.08.2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를 받아줄 상영관이 과연 몇 관이나 있을까 싶군요. 온통 상업 영화가 판을 치는 세상에 어쩌면 모래 속에 감춰진 진주처럼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게 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6. BlogIcon 백순주 2015.08.24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좋아하시는군요. 그래서 제가 잔다니...놀래셨구나! ㅋ
    폭력물, 환타지를 좋아하지 않아요. 남편은 좋아하고...

  7. BlogIcon 『방쌤』 2015.08.2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답게 일하고
    인간답게 대접받으며 살아가고 싶은거죠
    어떻게 보면 지극히도 당연한 일인데
    그게 꿈이 되어버린 이상한 나라입니다

  8.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5.08.24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980년대에 수백대의 미싱 돌아가는 공장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어요.
    바빠서 요즘 영화를 통 못봤더니, 또 그 감성이 땡기네요 ^^*

  9. BlogIcon 耽讀 2015.08.24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h사건은 박정희정권이 무너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박정희정권에 저항했지만 여공들이 그 첫 걸음이 될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10. BlogIcon 늙은도령 2015.08.24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분들의 자녀들이 지금도 힘겨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써야 한다면 저분들의 역사를 써야 합니다.

  11. BlogIcon *저녁노을* 2015.08.24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언니들 이야기로군요.

  12. BlogIcon 까칠양파 2015.08.24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의 이야기인데, 우리가 외면을 하고 있네요.
    저도 기사로 접하고, 기회가 되면 봐야지 했는데, 잊어버렸어요.
    구로공단, 지금은 엄청 많이 달라져 있답니다.
    섬유공장에서 지금은 IT 공장(기업)으로...ㅎㅎㅎ

  13. BlogIcon 나이스블루 2015.08.24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서 언급된 영화 카트 작년 가을에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갑을 관계의 안타까운 현실이 여전히 아쉽더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4. BlogIcon 유라준 2015.08.24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0년대 산업 태동기때의 노동자들의 열악했던 환경에 대한 영화네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했으면 하는데, 이런 영화를 외면하고 있다니 아쉽습니다.

  15.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5.08.25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공수래공수거님 덕분에 알게 되네요~
    노동문제에 대해서는 왜 우리는 선진국이 못될까요?

  16. BlogIcon 개인이 2015.08.25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카트가 생각나는 영화라니 내용이 좀 더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나이키를 만들면서 정작 신어보지는 못하는.. 생각할 수록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갑자기 알바몬 광고가 생각나네요. 알바시급이 조금 밖에 오르지 않아 이런 시급하는 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5.08.25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영화를 보면 노동자들의 역사를 조금은 알수 있습니다
      더 많은 노동자들의 피땀어린 투쟁이 있겠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17. BlogIcon 지식공장 2015.08.26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때 희생하신 분들 덕분에 지금 저희의 삶이 있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