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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 1987 2

영화 1987- 박처원,조한경,강민창 ,그리고 최환검사,황적준 박사 역사에 기록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 1987년 6월 그때의 일들이 영화를 보면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당시 나는 업무때문에 대전에 동료와 출장중에 있었다 대전역에 내리자 마자 함성이 들리기 시작했고대학생들을 필두로 가두 시위가 시작되고 있었다 대전우체국 근처에서 시위를 지켜 보면서 박수를 치기도 했고 같이 구호를 외치는데 최류탄이 날아 들었다 최류탄을 피해 이리 저리 골목으로 건물안으로 쫒기듯이 숨어 들었었고 같이 출장갔던 동료와는 불가피하게 헤어져 그 다음날 출장 업무 장소에서 만났던가 하는 기억이 난다 그렇게 1987년의 기억과 함께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이 신문 지면을 장식했었고 화제가 되었었던일이 아직도 너무나 선명하다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닌가 할 정도로 그때의 상황이 거의 그..

영화/한국영화 2018.01.03

영화 1987 (가제),박종철고문치사사건 그리고 고문기술자 이근안

내년에 정말 기대되는 또 하나의 시대극 영화가 나올것 같다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장준환 감독이 4년만에 메가폰을 잡고 "카트"의 각본으로 백상의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김경찬 작가가 각본을 쓴 1987년(가제)이 바로 그것이다 "1987"은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군고문 치사 사건"을 다루는 영화이다 김윤석이 공안 경찰을 연기하고 하정우가 부장 검사를 이희진이 사건을 파헤치는 신문기자,류해진이 교도관으로 나오고 강동원과 김태리가 대학생으로 나온다 한다 박종철군 역은 여진구가 연기할 예정인데 배우들 면면만 봐도 천만 관객이 들지 않으면 안 되는 영화다 1987년의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은 "탁 치니 억"이라는 당시에도 유명했던 말을 남긴 사건이고 한참 사회 생활에 익숙해져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

시사 2017.06.19